윤 대통령, 전남·전북 대변신 "호남의 미래...새로운 도약 예고"
윤 대통령, 전남·전북 대변신 "호남의 미래...새로운 도약 예고"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4.03.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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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경제 활성화, 교통 인프라 개선, 미래산업 육성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열린 스무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성대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전남과 전북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전남 생활권 확장과 광역 경제권 형성을 위해 전북 익산~전남 여수 간 철도 고속화와 영암∼광주 '한국형 아우토반' 초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토론회는 호남에서 처음으로 열린 것으로, 지역 발전과 민생 개선에 대한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 초고속도로는 약 2조6천억 원이 투입되며,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익산부터 여수까지를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구축 계획도 발표했다. 이로써 지역 간의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경제 활동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인프라와 미래산업 육성에도 주목했다.

광양항의 자동화 항만 구축과 우주산업 인프라 확대, 이차전지 및 콘텐츠 분야의 특구 지정을 통한 지역별 산업 경쟁력 강화가 그의 주요 공약이다. 특히, 고흥에 위치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의 신속한 건립과 우주 발사체 특구 조성은 전남을 우주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농·축·수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인공지능 기반의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수산식품 수출단지와 수산물 가공유통시설의 건립을 통해 지역 경제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불법 어업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순천을 세계적인 정원 도시로 육성하고,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발표는 전남과 전북 지역의 경제 및 산업 발전, 그리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들이 실현될 경우, 호남 지역의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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