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기자]국민의힘은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총선을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의 추가 인선을 마쳤으며 이에 따라 오는 17일에는 첫 중앙선대위원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오늘(13일) 밝혔다.

이번 인선에서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내정되어 주목받았다. 고 전 사장은 '갤럭시 성공 신화'의 주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서울 강남병 지역에서 전략 공천을 받았다.

장동혁 사무총장이 이끄는 총괄본부 아래 이만희 전 사무총장이 종합상황실장을 맡게 되었으며, 격차해소특별위원회도 새롭게 설치되었다. 특위 위원장은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이수정 경기대 교수와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강조한 '격차 해소'를 주요 총선 어젠다로 삼고, 육아 부담 격차와 수도권 및 비수도권 격차 완화를 위한 다양한 공약을 발표해왔다.

또한, 국민의힘은 서울, 인천, 경기, 충청, 호남,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등 권역별로 선대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중앙선대위원장 회의는 17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나경원, 안철수, 원희룡, 윤재옥 공동 선대위원장, 장동혁 총괄본부장, 이만희 종합상황실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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