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영화 '건국전쟁'을 보고
[오피니언] 영화 '건국전쟁'을 보고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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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1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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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건국전쟁을 본 후기 한 편을 소개한다. 대형 포털사이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공유되는 글인데, 다소 거친 언어로 표현되었으나 설득력 있는 언어로 조리있게 쓴 잘된 글이라 판단하여 본지에 게재한다. 글쓴이는 이양승 경제학 박사이다. 국제경제, 게임이론 그리고 지역 발전전략에 대해 연구하는 학자이다. 

영화 '건국전쟁'을 보고

영화를 봤다.
군산엔 상영관이 없어 전주가서 보게 됐다.
그동안 친북좌파가 70여년 세월 동안
국부 이승만 대통령을 어떻게 모함하고
얼마나 집요하게 그리고 악랄하게
거짓말을 퍼트려 왔는지...

잘 알고 있었지만 영화를 보니
새삼 충격이었다.

영화는 친북좌파 주도
'이승만 죽이기'에 대한 고발이다.

당신들 아는가?
한국이 얼마나 황당한 나라인지...

다른 나라들은 자신들의 나라를 건국한 이를
칭송하다 안 되면 과장이라도 조금씩 한다.

한국은? 제 나라 국부를 폄하하고 모함한다.
일부러 좋게 묘사해도 모자랄 판에
거짓말을 하고 없는 사실을 만들어
퍼트리는 나라는 전 세계에
대한민국 밖에 없을 것이다...

바로 친북좌파 멘탈이다...

전주 상영관에서 영화가 끝나는데
관람한 이들에게서 뜨거운 박수가
터져나왔다. 의외였다.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은
조선시대 시스템을 근대 시스템으로 바꾼 것이다.

잘라 말한다. 시스템은 못 바꾼다. 왠지 아나?
게임이론 시각에서 보면
시스템은 '동적 균형'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시간을 통해 축적되는 것인데
그 과정에선 문화 사회규범 등
모든 게 녹아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한국은 발전을 위해서
조선시대를 냉철하게 분석해야 하는 것이다.
어떤 시스템이었는지...

한국 좌파 지식인들은 외면하지만
사실을 말하자면 조선은
최악의 차별 국가였다.

좌파 지식인들 더럽게 비겁한 이유다.

나라가 발전하려면 냉철한 현실 인식이 필요하다.

우리 좀 솔직해지자.
지금 한국의 모든 문제와 갈등들은
대부분 일제시대가 아니라
조선시대에서 내려져 온 것들이다.
아니냐?

여성차별, 반상차별, 적서차별, 직업차별, 지역차별,학력차별, 같은 대학 내에서 편입차별 등...
별의 별 차별이 다 존재한다...

그뿐이냐?
'인간이 벌레가 되는 나라'이다. XX충...

조선의 양반들은 헛제사법 지어먹고하는 일없이 빈둥거리면 허왕된 생각을 했고
차별이 취미였던 사람들이다.

다큐멘터리에 보면
독립운동에도 반상 차별이 있었다고 한다.
에라이...

양반 독립운동가
상놈 독립운동가...
같이 독립운동을 하면서도
양반은 상놈과 겸상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긴 어느 책에선가 읽었는데
독립운동 와중에 어느 상민 출신이
양반 출신에게 반말을 했다고
목을 벴다고 하더라...

그런게 바로 조선의 멘탈이었다...

나라를 잃고 독립운동을 한다는 이들이
세상에... 반상을 따져 겸상을 하네 마네...
이 얼마나 민망스러운 일이냐?

그런 사람들이
친일파 인명사전 만들어
성실하게 일 잘하고
착하게 공부 잘 한 사람들
그리고 돈 잘 벌어 학교 세운
인촌 김성수 선생 같은 이들까지도
친일파로 낙인찍었다...

그가 세운 대학엔 서로 들어가겠다고
눈깔이 뒤집히면서...
인촌 김성수는 친일파라고 욕한다...

한국인들 이런 모습
이중적이면 위선적인 모습보면 정말 징그럽더라...
도대체 어떤 멘탈인지 묻고 싶다...

제대로 알아라...
친일파가 아니라 반민족행위자들이다...
북한 김일성이 주도한 초대 내각은
대부분 친일파...

남한 이승만이 주도한 초대 내각은
대부분 독립운동가...
알고는 있었냐?

그리고 독립운동에 대해서도 솔직히 말하자.
이승만만큼 국제적 정세에 밝고
외교전략을 생각해낸 사람이 있긴 있었냐?

당시에 이승만 말고 대통령 인재가
있기나 했냐는 것이다.

조지워싱턴 하버드 프린스톤....
그가 한국 역사상 최고의 페미니스트였다.

한국 여성들은 제대로 교육조차 받지 못했고
투표권도 없었다.
좌파 우파를 넘어 모든 남성들이
조선시대 사고방식에 빠져 있었을 때
이승만 대통령 만큼 현대적인 생각을 한 사람이 있었느냐는 것이다.

이승만을 트집잡고 끌어내리고
모함한 이들은 대부분 친중 사대주의 또는 모화사상에 빠진 이들이었다.

한국인들 DNA에 남아 흐르는
중국 중심의 세계관...

그걸 버리고 이승만처럼
미국 질서에 편입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립해 독립을 꾀하고 경제성장을 추진한다고 누가 생각했겠냐?

어떤 이들은 이승만 외교 노선도
친미사대주의 아니냐고 거품을 물 것이다.

사대주의가 왜 나쁜지 아나?
정체감을 잃기 때문이다.

조선인들 스스로 '소중화'라는 말을
만들어낸 이유다.

그런 말이 나오게 된 배경엔
인종적 유사성도 있다.

중국인 한국인 섞이면 구분이 되냐?
중국에 사는 조선족들 봐라.
걔네들 한-중 축구하면 중국 응원하고
자신은 중국인이라고 한다.

선택은 자유다.

미국 사는 교포들은 끝까지
한국인 정체성 유지한다.
왠지 아나? 애국심도 있겠지만
황인과 백인의 외양이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정체성을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한미동맹이 아무리 굳건해도
한국인들이 정체성을 잃을 일도 없거니와
한민족이 미국에 동화되어 사라질 일도 없다.

여진족 만주족 다 어디 갔냐?
생각해봐라...

그렇기에 한국의 정체성을 위해서
한미동맹이 더 유리한 것이다.

이승만은 독립운동과 경제성장을 이끌어낸 선각자다.

이승만이 농지개혁 아이디어를 낸 건
모르긴 몰라도 그가 미국 학부 과정 또는
대학원 과정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덕분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 영국에서도 지주들이 농업을 통해
이윤을 더 크게 창출할 수 있어야
자본형성이 가능하고 자본이 있어야
경제성장이 가능하다고역설한 이들이 있었다.

그들은 무분별하게 산과 들을 깎아
농지를 만들어 낼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곡물 수입을 주장한다.
바로 아담 스미스의 제자 데이비드 리카르도이다.

이승만이 영국의 사례를
공부하고 농지개혁 아이디어를 얻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그는 탁월한 외교전략가였다.

그가 이룬 가장 큰 업적은
한국에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립했다는 것이다.

조선시대 시스템을
자유시장 시스템으로 바꾸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얼마나 많은 미움과 원성을 샀을까나...

지금도 우리 사회를 보라.
관습을 벗어 던지고
합리주의 주장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명절 날에 조선시대 관습 없애자고 주장하면 칼 맞는다...

옛날엔 오죽했겠냐...
원리적 유교주의
쇄국주의 척사파
친중 모화 사대주의...
이승만의 한국에 새로운 가치관 세계관
그리고 합리적 시스템을 장착한
대한민국의 국부이다.

그가 만들고 설계해 놓은 시스템이
70여년 세월이 흐르면서
이제야 비로서 성과를 내는 중이지만
친북좌파는 북한과 함께 지금도
이승만을 모함하는 중이다.

그들이 과도하게 누리는 '말할 자유'도 실은
이승만이 깔아놓은 시스템 덕분이다.
한국인들 중에는 지금도
땀 흘려 일하기를 싫어하고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고
교활하게 부정한 이윤을 챙기면서
겉으로만 입으로만 정의를 부르짖는 이들이 쌨다.

조선시대 시스템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다는 증거다.

문제는 아직도 누군가는
조선시대 시스템에 대한 집착증이 있다.

그렇기에 시스템은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다.
디케의 눈물' 조국 들으라고 영화 부제를
'이승만의 눈물'이라고 하면 좋겠다...

※ 글쓴이 이양승 교수 소개

국제경제, 게임이론 그리고 지역 발전전략에 대해 연구하는 학자이다. 현재 국립 군산대 무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전엔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 (University of Alberta) 경제학과에서 '게임잉(gaming)'에 대해 연구와 강의를 했으며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근무했다. 전북 남원에서 출생해 전주한일고와 전북대 상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에서 통계학과 경제학을 공부해 석사를 받았으며 캔자스 대학교(The University of Kansas)에서 산업조직과 게임이론에 대한 연구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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