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도태우, 장예찬 후보의 발언 논란에 대해 민주당을 비판하고 나섯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모든 사람이 과거의 언행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면 민주당에 남아있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인이 되기 전의 발언과 공적 지위에서 한 발언을 구분하며, 경선 과정이나 공천 검증 과정에서 해당 발언들이 미리 드러나지 않은 것을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인생을 살면서 전체에서 과오나 잘못된 언행을 하지 않기는 참 어렵다, 저도 인생 전체를 뒤돌아보면 내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구나 하고 뜨끔뜨끔한 적이 있다"면서 "스스로 바로 잡고 진심으로 생각을 바꿨는지는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런식으로 따진다면 민주당에 남아있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 금지 해제와 주호주대사 임명 과정에 대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비판에 대해 한 위원장은 "당 대표로서 설명하는게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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