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유튜브 채널 출신인 민주당 안귀령 후보가 정확한 동네 명칭도 숙지하지 못해 빈축을 샀다.
서울 도봉갑에 전략공천된 안 후보는 지역구 선거유세 중 행정동 명칭을 묻는 유권자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주변인들이 "창2동"이라고 알려줬다는 것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7일 안 후보가 도봉구 창2동에 위치한 신창시장 유세 중 "여기가 무슨 동이냐"는 상인의 질문에 답하지 못해 주변인들이 "창2동"이라고 알려줬다는 내용이 친야 성향 유튜브 '강녀TV' 영상에 담겼다.
그렇지않아도 안 후보는 도봉구에 연고가 없어 ‘무연고 공천’ 지적을 받는 상황에서 동네 이름도 외우지 못한 채 유세를 다니다가 곤욕을 치룬 셈이다.
영상에 따르면 안 후보는 "여기가 무슨 동이냐"는 상인의 질문에 머뭇거렸고, 안 후보 측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이 옆에서 "이제 알려주셔야죠" 라고 하자, 해당 상인은 "알고 다녀야지. 욕 먹는다고요. 여기 와서 다 떠날 사람들인데"라고 했다.
이어 "길 건너 시장은 몇 동이에요?"라는 상인의 질문에도 안 후보는 답하지 못했고, 옆에 있던 다른 상인들이 "창3동"이라고 대신 답하며 "왜 그래. 우리 후보님 이제 왔잖아"라는 말도 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후보는 SNS를 통해 "아무리 무연고 낙하산 공천이라고 하더라도 이건 좀 너무하다"며 "도봉구는 민주당이 후보 내면 당연히 뽑아줘야 하는 민주당의 호구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안 후보가 모르고 간 그곳은 도봉갑 지역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저희 어머니가 우리 가족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장을 보던 신창시장"이라며, "안 후보 표현대로 도봉구가 아무리 ‘일터’에 불과하더라도 제게 도봉구는 가족의 보금자리이자 제 딸이 태어나서 자랄 곳"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YTN 앵커 출신으로 좌파 스피커인 김어준 채널에 고정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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