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도태우 공천...국민 눈높이 맞는 면밀한 재검토 요청”
한동훈 “도태우 공천...국민 눈높이 맞는 면밀한 재검토 요청”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4.03.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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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태우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신성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앞두고 대구 중·남구에 공천된 도태우 변호사의 5·18 민주화 운동 관련 과거 발언 논란에 대해 공천 재검토를 결정했다. 이에 덩 공관위는 도태우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을 재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기자단 공지문을 통해 “공관위에 도태우 후보 과거 발언 전반에 대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천 관리위원회는 당초 도 변호사의 발언을 문제 삼지 않았으나, 중도층과 호남 민심의 이탈 가능성이 커지자 공천 취소까지 고려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도 변호사는 지난 2019년 유튜브 방송에서 5·18 민주화 운동에 북한 개입이 있었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어 논란이 됐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대해 광주시와 5·18 기념재단은 유감을 표명하고 공천 취소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도 변호사 공천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의 5·18 관련 입장에 대해 지적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도 변호사의 공천을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한 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회에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한 상황이다. 

이 결정은 한 위원장이 강조해온 5·18 정신과 혐오 발언 근절 메시지와의 배치를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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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선거인명부 서명•(손)도장! 2024-03-12 03:46:05 (223.62.***.***)
5•18초기의 무기고탈취 등 일반국민의 시각에서 납득이 쉽지않은 부분이 북한의 사주에 따른 것이 아니라 민주화시위를 이용하려던 북한고정간첩 등의 개입으로 과격화한 것으로 밝혀지면 민주화시위로 희생된 다수시민의 비폭력항거의 본질이 드러나, 엄혹한 일제하의 3•1운동의 경우 맨손으로 항거한 독립정신이 더 빛나듯, 5•18희생자의 명예가 오히려 높아짐.

5•18민주화운동희생자를 기리는 것과 5•18 초기에 북한개입 여부를 밝히는 것은 양립가능.

무엇보다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 자체를 훼손하지 않는한 저항권은 물론 다양한 사상의 자유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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