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의 피플 인사이트] 다년간 통신사 근무 경력, 챗GPT 강사로서의 재도약 이차순
[김진희의 피플 인사이트] 다년간 통신사 근무 경력, 챗GPT 강사로서의 재도약 이차순
  • 김진희
    김진희
  • 승인 2024.03.11 21:0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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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간 다양한 기관에서 소통 및 진로, 진학 교육 등 디지털 활용 강의 이력
통신사 근무하며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을 하기로 결심

Q. 인공지능 강사, 스마트폰 및 디지털 교육 분야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K통신사에서 17년 근무를 했습니다. 통신사라는 특성상 기본 업무가 스마트폰 등 디지털 분야였지만 저는 고객서비스 분야에 관심이 많아 지식 교육보다는 CS 강사로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스마트폰 활용, 디지털 교육 분야의 강사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은 아주 우연히 마주친 상황 때문이었습니다. 근무 당시 이른 아침부터 스마트폰에 대하여 문의하기 위해 매장 앞에 줄 서는 어르신들을 보며 이와 관련된 교육전문가가 되리라 생각했어요. 시니어들의 디지털 격차가 심각하고 이들이 디지털 소외자로 분류되고 있으며 이제 디지털을 넘어 인공지능 시대입니다. 디지털과 함께 살아가는 오늘날 기기를 다루지 못해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하고 싶은 마음이 제가 이 분야를 공부하게 된 계기입니다.

Q.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강의나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교육 대상은 누구인가요?

A. 현재 강의는 다양한 기관에서 소통 강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와 진학 교육, 시니어 디지털 활용 교육을 하고 있으면, 디지털과 인공지능을 접목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이 분야에서 교육자로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언제였나요?

A. 나의 교육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보람을 느끼지만, 특히 부모님 나이의 어르신들이 디지털 활용 교육을 마친 뒤 자녀들도 모르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뵐 때 크게 기쁨을 느낍니다.

Q.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에서 교육 내용과 방법을 어떻게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계시나요?

A. 기술의 변화가 정말 빨라도 너무 빠릅니다. 오늘과 같은 주제의 교육을 내일 하게 되더라도 자료는 최신 상태가 맞는지 확인하고, 교육 당일까지 확인합니다. 기능이 자주 업그레이드 되는 플랫폼들은 목록으로 작성하기도 합니다. 또한 유료와 무료 버전에 따라 기능이 다르기에 두 버전 모두를 확인합니다.

Q. 교육 과정을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이나 요소는 무엇인가요?

A. 두 가지 지키고 있는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자료는 반드시 직접 만든다. 공부를 위해 얻은 자료를 인용하게 되더라도 절대 그대로 쓰지 않고 나만의 스타일로 만듭니다. 두 번째는 나의 경험만 이야기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료를 만드는 기술이 점점 늘고 있음이 스스로 느껴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교육생들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게 됩니다. 또한 나의 경험만 이야기해야겠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실제로 연기라 생각하며 상황을 직접 연출해 보기도 합니다. 교육생들에게 진실한 스토리텔링을 전할 수 있게 됩니다.

Q. 학습자들이 디지털 교육을 받는 것에 대해 어떤 반응인지, 학습자들의 참여와 흥미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A. 기술의 변화에 대해 “이젠 이런 것까지 다 되는구나”라며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기술력이 들어와 있음에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랜 기간 통신사 근무를 하며 과거 2G폰부터 현재 최신모델의 스마트폰까지 기기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과거 모델부터 직접 보여주며 변화의 과정을 이야기해 드리면 유물을 보듯 재밌어하십니다.

Q.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을 교육에 통합하는 과정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요?

A. 교육자료를 준비할 때는 수월하게 생성이 잘 되는데 실제 교육 시 시스템상 오류가 생기거나 제대로 결과물 생성이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결과물을 캡쳐하거나 별도의 시각적 자료를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Q. 교육자로서 본인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가치나 신념은 무엇인가요?

A. 가치나 신념까지는 모르겠지만 나를 가르쳐준 사람, 내가 가르친 사람 모두가 동반 성장하며 어울리는 것이 교육자로서 행복을 찾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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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림 2024-03-12 09:34:50 (49.171.***.***)
디지털소외 계층을 위한 교육에 힘쓰시는 모습 멋져요
디지털강사 2024-03-11 23:29:54 (121.179.***.***)
청소년부터 시니어까지 폭넓은 강의를 하시는 베테랑 강사님이시네요~
저도 강사님과 함께 성장하며 어울리고 싶습니다. ^^

멋진 활약 응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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