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 김도식 하남시을 예비후보는 11일 이창근 전 당협위원장이 하남갑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이후 을로 선회한 것에 대해 “하남갑에서 컷오프된 후보가 미사를 대표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에서는 다른 후보보다 본선 경쟁력이 부족하면 경선 후보에 참여시키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갑에서 컷오프된 이창근 전 위원장이 을로 온다고 해서 경쟁력이 생길리 만무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창근 전 위원장은 2020년 총선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하셨던 이현재 시장과 서로 맞고발하면서 극한 대립을 하셨다. 게다가 미사는 하남시와 혼연일체가 되어도 이기기 힘든 어려운 선거지형”이라며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최종윤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17.4%포인트 차로 대패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출마가 목적이 되어선 곤란하다. 선거에 또 나와서 무난하게 지고 당협위원장 신분만 획득해서 줄 세우기식 당협운영과 기초의원 공천이 반복된다면 하남시 발전은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저는 지난달 15일 면접에서부터 일관되게 하남을에 출마해 당당하게 미사 주민들의 선택을 받고, 국민의힘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며 “당시 공관위원께서는 을 출마 희망자를 손들라고 하셨는데 이창근 전 위원장은 손을 들지 않아 ‘험지라서 출마하지 않는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았다. 미사에 나서겠다는 후보와 미사를 끝까지 피한 후보,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는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미사를 발전시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로 새 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저는 본선에서 이길 경쟁력 있는 후보다. 제가 공약한 K스타월드를 비롯한 미사섬 관광벨트 조성, 9호선 조기 착공, 3호선 미사 연장, 강일환승센터 등은 앞으로 몇 년 간 미사가 발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다. 서울 편입도 중요한 과제”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 오세훈 서울 시장, 이현재 하남시장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중앙 정부, 서울시, 하남시와 원팀이 돼 움직일 수 있는 정치인이 나서야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수위원으로,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 부시장으로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현재 하남시장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후보”라며 “천만 서울시 발전 해 본 사람이 하남발전도 해낼 수 있다. 교통, 교육, 문화, 복지 등 산적한 하남시의 현안을 오세훈표 글로벌 명품도시를 함께 만들어낸 서울부시장(전) 김도식이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하남시를 관광문화 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하남시를 관광·문화 단지로 조성해 하남시 관광·문화벨트 구축은 물론 미사섬~검단산과 연계된 관광문화 상품으로 강변길 따라 기차여행, 검단산~예봉산 케이블카 조성 등을 구축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이어 “미사섬(미사 아일랜드)은 수도권에서 마지막 남은 보물같은 지역으로 이현재 하남시장이 그린벨트를 풀어 K스타월드 조성과 스피어 등을 유치해 K컬처의 메카로 만들기로 한 장소다. 이와 연계한 케이블카와 관광자원개발 등의 구상은 하남시를 관광·문화 단지로 조성해 주변 상권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관광수익도 함께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김 예비수보는 또 “저는 행정을 이해하고 발전 전략을 아는 진짜 문화 전문가다"라고도 자부했다.
그러면서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갖고 정치와 행정, 사업과 학문을 넘나들며 일해 왔다. 동국대 겸임교수로 문화콘텐츠 분야 강의를 했고 콘텐츠 관련 기업을 운영했다”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분야 총괄 인수위원으로 신성장동력 K컬처의 초격차산업 육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냈다. 하남시가 최우선 역점 사업으로 미사 아일랜드에 문화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K-스타월드 프로젝트'가 하나의 실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하남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다. 첨단지식산업 일자리를 비롯해 교육·의료·문화 등의 각종 인프라를 모두 갖춘 활력 있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광역 교통 인프라, 서울 편입 등 중요한 현안이 산적하다”며 “중앙정부·서울시·하남시와 한 팀이 돼서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실적으로 검증된 사람, 실력과 경험을 갖춘 저 김도식을 뽑아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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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사들 찾아보면 다 나오는 이 후보님의 업적이 있는데... 허위 사실 유포 그만들 하시고 제발 공정한 선거 자세로 임해주시죠!! 이창근 후보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