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공정위원회] 대통령 조롱 영상 만들면 돈 준다는 전국언론노조.."시민들 반응은?"
[미디어공정위원회] 대통령 조롱 영상 만들면 돈 준다는 전국언론노조.."시민들 반응은?"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4.03.08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언론노조 홈페이지에 걸린 포스터 캡쳐 

[미디어공정위원회] 전국언론노조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풍자하는 영상을 공모하면서 상금까지 내걸어 빈축을 사고 있다.  

실제로 언론노조는 8일 현재 윤 대통령의 '입틀막' 행보를 규탄한다면서 '대통령 풍자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총 200만원의 상금을 내 걸었다.

노조단체가 대통령을 조롱하는 영상을 공개적으로 모집하고 상금까지 주는 행태는 이례적일 뿐더러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어서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상당수의 시민들은 "정권을 풍자하고 조롱하는 것은 자유" 라면서도 "상금을 미끼로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하라고 시민을 부추기는 주최측의 꼴이 우스꽝스럽다"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복수의 공영방송(KBS와 MBC) 직원들은 "정부 여당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러려니 하겠지만, 대다수 일반적인 시민들은 언론노조의 행위가 선을 넘었다고 볼 수 있다." 라면서 "아무리 정부와 대통령이 밉다고 공개적으로 조롱하는 영상을 모집하고 상금까지 내건 행태는 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지난 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지난해까지만 해도 공영방송 주요 보직은 언론노조 출신 인사들이 대부분 꿰차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이러한 언론장악 우려에 대해 언론노조 측은 "(우리는)공영방송을 장악한 적도 없고 앞으로 장악할 생각도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언론노조의 정치적 중립성이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언론노조는 일부 언론 관련 단체들과 함께 방송을 시민에게 돌려주라는 명분을 내세우면서 방송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영향력을 발휘하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