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홍영표.설훈.박영순 탈당파 "민주연대 결성...이낙연 신당으로"
친문, 홍영표.설훈.박영순 탈당파 "민주연대 결성...이낙연 신당으로"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4.03.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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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탈당한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홍영표 의원과 설훈 의원을 비롯한 핵심 인사들이 7일 '민주연대'를 결성했다.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박영순, 설훈, 홍영표 의원과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연대 추진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박영순, 설훈, 홍영표 의원과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연대 추진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들은 김종민.박영순 의원과 함께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심판, 이재명 대표의 방탄 청산을 바라는 모든분과 힘을 합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사족 방탄 이슈는 이재명 대표의 본인 방탄으로 상쇄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범죄 혐의자를 옹호하고 방탄한 이재명의 민주당이 윤석열 검찰 독재를 가능케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 이재명당"이라면서 "'진짜 민주당'으로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실현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과 설 의원은 이미 새로운미래에 입당하고 있으며, 추후 당명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 의원은 "민주연대나 새로운민주당을 당명으로 하는 의견이 있다"며 "이를 위해 당명 변경을 검토 중이나, 이에는 법적 절차와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그는 "물리적으로 당명을 바꾸는 절차에 대한 현실적인 제약이 있어 이 이름 그대로 가자는 의견도 있어,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부연했다.

설 의원은 "물리적으로 새 당을 만들 수는 없다. 기존의 새로운미래에 들어가 개명하는 방법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했고, 홍 의원은 "당명을 바꾸는 법적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도체제에 관해서는 이낙연·홍영표·김종민이 공동대표 체제를 기본으로 삼으며, 통합 선거대책위원회를 11일에도 띄울 예정이다.

현재 4명인 '민주연대'에는 현역 의원들의 추가 합류 가능성도 열려있다.

설 의원은 "추가 합류할 분들은 금주 내로 나올 것"이라며 "현역 의원 중 한 두 분이 그럴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비명계 의원들과 접촉 중이라면서 "강병원 의원과는 홍 의원이 통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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