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을 대비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에 실시된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국 만 18세 이상의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내일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33%로 나타났다. 반면에 '민주당 후보를 선택할 것이다'는 응답은 26%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양당 간의 격차가 7%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벗어나 확대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민주당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는 응답이 전반적으로 줄었다는 점이 두드러졌다. 이는 특히 20대와 대전·세종·충청 지역, 그리고 민주당 지지층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는 응답은 60대와 70대 이상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대전·충청·세종, 서울에서, 민주당이 광주·전라, 강원·제주에서 각각 각각 선호되었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60대와 70대 이상에서, 민주당이 30대부터 50대까지 우세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국민의미래가 28%, 민주개혁진보연합이 14%로 나타났으며, 조국신당은 1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률은 11.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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