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3·1민속문화제 성대히 개막
제63회 3·1민속문화제 성대히 개막
  • 김 욱 기자
    김 욱 기자
  • 승인 2024.03.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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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봉송·영산쇠머리대기·영산줄다리기 등 다양한 볼거리 시연

105년전인 1919년 3월 영산 남산봉에서 영남 최초로 독립만세의 염원을 만천하에 떨친 충절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제63회 3·1민속문화제가 성대히 개최됐다.

3·1민속문화향상회(회장 박판국. 대회장 신병옥)는 지난 달 29일, 영산면 놀이마당에서 장군비 고사를 시작으로 제등축하 시가행진, 취불놀이, 축하공연에 이어 1일에는 구계목도 시연회와 성화봉송 및 헌중, 영산쇠머리대기 공개행사와 함께 개회식을 가졌다.

창녕군 영산면에서 열린 '제63회 3.1민속문화제' 개막식 모습./김 욱기자
창녕군 영산면에서 열린 '제63회 3.1민속문화제' 개막식 모습./김 욱기자

향상회는 성낙인 군수와 김재한 의장, 우기수 이경재 도의원 및 군의원, 윤병국 상공협회장, 김태명 리베라회장, 김종식 창녕교육장, 이호 창녕경찰서장, 정순욱 창녕소방서장을 비롯한 군민과 관광객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신병옥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 등은 자발적놀이 문화를 전승해 국가문화재로 승격되고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고장의 자랑이자 영산의 자부심이다"며 "63년 오랜기간동안 민속문화 전통을 발전하고 계승하는 곳은 오로지 영산밖에 없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3·1민속문화제는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지역주민들이 모여 항일 독립 운동의 가치를 되새기며 우리 지역 고유의 민속놀일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군민 화합과 단결을 도뫃고 안녕을 염원하는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가의 웅장함과 역동적인 현장을 마음껏 즐기시고 좋은 기운도 듬뿍 받아가시기 바란다"는 환영사를 남겼다. 

영산쇠머리대기에서 동부장군과 서부장군이 격돌하는 모습./김 욱기자
영산쇠머리대기에서 동부장군과 서부장군이 격돌하는 모습./김 욱기자

축사에 나선 김재한 의장은 "105년 23인의 결사대의 호국 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보존해 우리 창녕군 문화의 높은 수준을 전국에 아리고 군민의 화합된 마음과 단결된 힘을 보여주는 3·1민속문화제가 후손들에게 널리 전파되고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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