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조지현 단수 공천...영등포을, 울산 중구, 경기 군포는 경선"
국민의힘 "권성동.조지현 단수 공천...영등포을, 울산 중구, 경기 군포는 경선"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4.02.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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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오른쪽)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장동혁 사무총장[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오른쪽)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장동혁 사무총장[사진=연합뉴스]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권성동 의원을 강원 강릉에,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경북 경산에 단수 공천된다고 발표했다.

권 의원은 4선의 경력을 자랑하며 대선 승리 직후 첫 원내대표를 맡았던 인물로, 한때는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혔던 중요한 정치이다니다.

조 전 행정관이 경산에서 단수 공천된 것은 현역인 윤두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으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도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공관위는 경기 용인갑에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우선추천(전략공천) 방식으로 재배치했다. 그는 이전에 서울 강남에서 공천을 신청했으나 '대통령 참모들이 양지만 찾는다'는 비판을 받아 지역구를 변경한 바 있다.

울산 중구는 현역인 박성민 의원과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의 3자 경선을 치른다.

서울 영등포을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 경기 군포는 이영훈 전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과 최진학 전 당협위원장이 각각 경선을 실시하고 경남 남해·사천·하동 지역은 서천호·이철호·조상규 예비후보의 3자 경선이 확정됐다.

이와 더불어 남해·사천·하동은 박정열 예비후보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4자 구도가 되었으나, 다른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있어 다시 3자 경선으로 변경되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해당 공천 신청자에게 원천 배제 부적격 사유에 해당하는 범죄경력은 아니지만, 다수의 범죄경력이 있다"며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국민의 뜻에 비춰 그 기준에 미달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깊이 있는 논의 끝에 (박정열 후보의 이의제기를) 최종 기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표된 권성동 의원의 강원 강릉 단수 공천은 윤석열 대통령의 정책 기반을 강화하고, 당내 통합을 이끄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경기 용인갑 우선추천은 '윤핵관'으로 불리는 그의 정치적 입지와 함께, 경기 지역에서의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전략적으로 배치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그의 공천은 용인 지역에서의 당세 강화와 더불어, 인접 지역인 수도권 공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 이영훈 전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과 최진학 전 당협위원장의 각각 경선은 지역 유권자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박정열 예비후보의 이의제기 기각은 국민의힘 공천 심사 기준의 엄격성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이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과정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려는 당의 노력으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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