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스투데이=강영환 기자]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 이하 나베봉그룹)은 24일 서울 성북구 정릉 3동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나베봉그룹은 이날 정릉3동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그 외의 난방이 어려운 가구에 회원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안부를 물었다.

연탄을 전달받은 정릉 3동 주민 한 할아버지는 “추위가 계속되는 날씨에 연탄 1장을 사는 것도 부담스러웠는데 전달까지 해 주니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옥순 회장은 “최근 연료비 상승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난방 취약가구가 많아지고 소외계층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어 연탄봉사활동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연탄 배달에 동참한 포천시민축구단 김민서 선수는 "주위에 연탄이 모자라 힘들어하는 가구가 많다는 것 새삼 알게 됐다"며 "아버지와 함께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민서 선수는 이어서 “전달한 사랑의 연탄으로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소외계층을 생각하니 절로 힘이 났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이웃사랑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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