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준 의원, "문재인 정부 시절, 소득주도성장 합리화 위해 통계 왜곡" 지적
유경준 의원, "문재인 정부 시절, 소득주도성장 합리화 위해 통계 왜곡" 지적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4.02.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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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시절, 소득주도성장 합리화 위해 통계 왜곡해 소득분배 개선
이승만 대통령의 성공적 농지개혁 덕분에 자산불평등 완화
통계가 사람에 휘둘려선 안돼
빅데이터 시대, 통계청의 중립성과 독립성 보장해야!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

[신성대 기자]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서울 강남병)이 "23일 2월 임시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섰다."고 밝혔다

통계청장 출신인 유경준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문재인 정부 시절 자행된 통계 왜곡과 조작에 대해 지적하고, 빅데이터 시대에 대비하여 통계청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통계데이터처 격상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유 의원은 "우리나라의 소득 불평등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인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이 공식 소득분배 통계인 가계금융복지조사를 1963년부터 2019년까지 분기 단위로 작성된 (구)가계동향조사, 문재인 정부에서 2019년 130억원을 들여 표본을 개편한 (신)가계동향조사와 비교할 경우 3가지 통계가 나타나게 됐다"고 지적했다.

유의원은 "이로 인해 OECD국가의 지니계수와 비교했을 때 3가지 통계는 각각 우리나라를 소득불평등도가 평등한 국가, 평균적인 국가, 불평등한 국가가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처럼 신·구 가계동향조사의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문재인 정부 당시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소득분배 지표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2018년 1분기 소득분배가 역대 최악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황수경 당시 통계청장을 경질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황 청장의 후임으로 강신욱 청장이 취임한 뒤 130억원의 예산을 들여 가계동향조사를 개편했는데 이 과정에서 200만원 이하 저소득층 비중을 줄이고 중산층 비중을 늘려 소득분배 지표가 개선된 것처럼 왜곡해 발표했다는 것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자행된 통계조작은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에 따라 곧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앞으로 통계조작을 방지하고 빅데이터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통계청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통계데이터처 격상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유경준 의원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평등한 소득분배와 달리 자산불평등도가 낮은 것은 영화 「건국전쟁」에서 잘 설명하고 있듯이 이승만 대통령의 성공적인 농지개혁이 토지와 소득분배 평등화 효과는 물론 교육의 확대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 경제학과, 고려대 경제학과 석사, 미국 코넬대 노동경제학 박사를 졸업한 유경준 의원은 KDI 수석이코노미스트, 제15대 통계청장 출신으로 「경제만 4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강남(병) 지역의 부동산, 세금 문제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현재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부의장, 공약개발본부 공약기획단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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