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용이 만난 사람들] 디지털융합교육원 이애경 선임연구원, 배우면 편리해지는 세상, 꾸준한 학습과 실습 필요
[최재용이 만난 사람들] 디지털융합교육원 이애경 선임연구원, 배우면 편리해지는 세상, 꾸준한 학습과 실습 필요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4.02.22 2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움과 나눔 통해 더 유능한 강사가 돼 학습자들이 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 주고자

Q : 생성형 AI 기술과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자신의 경력을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A : 저는 유아교육과 관련한 회사에서 15년 정도 근무하고 제 개인 교육 회사를 운영한 지는 7년 차입니다. 유아교육 기관의 교사들과 특별활동 강사들의 교육을 하는 회사를 운영했기에 제 일은 디지털과는 크게 관련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디지털을 배우기 시작했고 배우고 나니 제 주변에 디지털 기능을 몰라 힘들어하고 배우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아 봉사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충북지역 디지털 강사 봉사단 리더를 했고 디지털 배움터 강사 활동과, SK텔레콤의 이프랜드 인플루언서로 작년 1년 동안 메타버스 공간에서 매주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카카오 임팩트 프로젝트인 ‘우리동네 단골시장’에서 시장분들의 톡 채널을 통한 마케팅 지원 교육에도 교육 매니저로 3개월 동안 참여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가 부족한 중장년분들, 시니어분들, 소상공인분들께 맞춤형 온·오프 강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저는 지금도 계속 디지털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강의에서 메타버스 강의로, 지금은 생성형 AI 기술과 교육으로 공부 중이고 강의하고 있습니다.

그 계기는 제가 배워보니 생성형 AI 기술을 조금만 익히고 배우면 훨씬 업무의 효율화를 이루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시간 대비 효율적인 기술이 더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AI 기술을 배워서 지금 하시는 일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Q : 본인 강의의 특징과 교육철학에 대해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A : 제 교육철학은 ‘회복탄력성과 문제해결력’에 있습니다. 삶은 누구에게나 예상치 못한 고비와 역경을 안겨주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순간 중요한 것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능력, 즉 회복탄력성과 주어진 문제에 맞서 해결책을 찾으려는 의지입니다. 저는 이 두 가지 중요한 능력은 공부와 학습을 통해 키워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 또한 공부를 통해 다른 분야에서 강의를 하며 성장하였고 발전했습니다. 교육을 통해 지금 하는 일에서 돌파구를 찾길 바라는 분들께 생성형 AI 기술을 알려드리고 활용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 강의 특징은 현재 학습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에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처음 기초부터 하나씩 알려드리는 강의입니다. 생성형 AI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기초부터 단계별 심화 단계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Q : 본인이 강의하는 GPT 강좌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과 학습 목표는 무엇인가요?

A : 제가 진행하는 인공지능 콘텐츠 강좌는 생성형 AI를 이해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제 강좌는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을 소개하고, 생성형 AI 기술 중에 고객 니즈에 맞는 기술을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보고서를 필요로 하는 분들께는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홍보 영상이 필요한 분들께는 목적에 맞는 생성형 AI 기술들을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소상공인분들은 매출 증가에 필요한 기술을, 교육을 하시는 분들께는 업무 효율화에 필요한 기술을 알려드려 잡무에서 벗어나 시간 대비 효율적인 일을 하시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제 강좌는 학습자가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하여 심화 학습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실생활과 업무에서 이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Q :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 환경에서 학습자의 참여와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습 환경 모두에서 학습자의 참여와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주요 방법은 '이론보다 실습 중심의 학습'입니다. 이론이 빠질 수는 없기에 짧게 핵심을 설명해 드리고 실습 위주의 학습을 통해 학습자의 참여와 상호작용을 독려, 학습자들이 새로운 지식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저의 학습 참여 방식입니다. 이러한 강의를 통해 학습자들이 지식을 획득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지식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Q :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본인을 어떻게 업데이트하고 계시나요?

A : AI 기술의 발전은 현재 모든 기업에게 생존 전략이 됐습니다. 새로운 기술이 계속해서 출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응해 저는 최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숙달함으로써 필요한 곳에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디지털 융합교육원의 교수님들과 전문가들로부터 강의를 듣고 스터디그룹에 참여하는 등 자기 계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Q : 생성형 AI 강의를 통해 학습자들에게 어떤 실질적인 변화를 주고 싶으신가요?

A : 지난 시간 동안 강의를 통해 발견한 중요한 점은 학습자들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감을 얻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능을 배우고 난 후 느끼는 자신감의 증가가 상당한 것처럼, 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게 됨으로써 학습자들은 자신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넓혀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생성형 AI 강의를 통해 학습자들이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고, 이를 일상생활 및 직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길 바랍니다.

 

Q : 본인 삶에서 경험한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이었고, 이를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 나이 50을 넘긴 시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분야의 공부를 시작하는 것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기술을 배우고 숙달해야 한다는 점에서 저에게 큰 도전이었습니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컴퓨터 앞에 앉아 강의를 듣거나 때론 강의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저녁에도 8시부터 11시까지 추가 강의를 듣는 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틈틈이 자격증 공부를 하고, 관련 도서를 읽으며 시간을 보냈는데 이러한 일상을 이어온 것이 벌써 3년째입니다. 저의 목표는 교육이 필요한 곳에 학습자들의 필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강의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제 삶에서의 가장 큰 도전은 디지털 전환을 이루는 것이었고 AI 기술로 그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꾸준한 도전과 학습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나아가 다른 이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데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Q : 생성형 AI 기술의 미래와 이에 따른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A : 생성형 AI 기술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그러기에 이 기술은 앞으로 우리의 학교 수업, 일상생활, 심지어는 우리가 일하는 방법까지 바꿔놓을 것입니다. 벌써 많은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 기술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펼쳐질수록 우리는 디지털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 시작은 AI로 대체되는 인간이 아니고 싶었고, 지금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더 많은 가능성을 찾고 도전하고 싶습니다. 디지털 기술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가 어떻게 정보를 이해하고 배우는지에 따라 우리의 삶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Q : 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배우고자 하는 학습자들에게 주실 수 있는 조언이 있나요?

A :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귀찮다. 두렵다’입니다. 배우면 편리해지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생성형 AI 기술은 앞으로 꼭 필요한 기술입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배우고자 하는 학습자들에게 제가 해주고 싶은 조언은 '꾸준한 학습'입니다. 기술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학습과 실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내 생활과 업무에 적용해서 활용하셔야 합니다. 지식이 아닌 활용으로 배우시기 바랍니다.

 

Q : 앞으로의 목표와 디지털 융합교육원에서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비전은 무엇인가요?

A : 디지털 융합교육원에서의 제 목표는 지속적인 교육과 스터디입니다. 저는 이곳에 와서 원장님을 비롯한 선임연구원분들께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열심히 배우고 함께 스터디하고 저 또한 선임연구원이 되어 나눔 강의를 하는 강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배움과 나눔을 통해 더 유능한 강사가 되어 학습자들이 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제 개인적인 비전입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