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김식 기자]22일 강원도를 강타한 폭설은 도내 곳곳에 피해를 남겼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로 34명이 다친 것을 시작으로, 정전과 고립, 낙상, 낙석, 나무 쓰러짐 등 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삼척 도계읍에서는 소나무가 부러져 전선을 끊어 2시간가량 정전이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과 위험이 가중되었다.
비상 1단계 운영과 총력 투입:
강원도는 이번 폭설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하고 제설 장비 2천200여대, 인력 2천600여명, 제설제 1만4천600여t을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쏟아지는 눈과 거센 바람으로 인해 제설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피해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강원도는 오대산, 태백산 등의 산행을 전면 통제하고 설악산, 치악산 등의 일부 탐방로 출입도 금지했다. 또한 동해안 항·포구에는 어선 2천479척이 피항하는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산지에 10∼30㎝, 동해안 5∼15㎝, 내륙 2∼7㎝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강릉, 고성과 산지 전역에는 대설경보가, 이를 제외한 도내 전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눈길 운행 시 속도를 줄이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낙하물 주의와 외출 자제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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