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용이 만난 사람들] 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 제26대 회장 김강순, “여성의 권익은 여성들이 만들어 나가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은 배려와 관심”
[최재용이 만난 사람들] 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 제26대 회장 김강순, “여성의 권익은 여성들이 만들어 나가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은 배려와 관심”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4.02.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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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화합하고 소통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단체회원들이 되기를 소망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한 도시 되도록 여수시와 함께 할 터
▲ 깃발을 흔들고 있는 제26대 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 김강순 회장.
▲ 깃발을 흔들고 있는 제26대 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 김강순 회장.

지난 15일 여성문화회관 2층 대강당에서는 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 이·취임식이 성대히 진행됐으며 김강순 대표가 ‘제26대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김강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 운영에 있어 회칙을 준수하며 19개 단체, 1,618명 회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서로 단합하는 지역의 여성 지도자가 될 것과 향후 여성단체협의회를 합리적이고 민주적으로 이끌어 갈 것을 확약했다.

“우리 여성단체협의회는 우리 지역의 크고 작은 각종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낮은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봉사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예정된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등 크고 작은 국제 대회 및 국내 행사에서 우리 여성단체협의회가 발 벗고 나서 봉사하며, 이런 봉사를 통해 여성 지도자로서 해야 할 역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취임사를 전하는 김강순 회장.

또한 “아울러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는 정책을 운용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어머니와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보살피고, 그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건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김강순 회장의 이력은 사)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전남지회장, 사)한국화진흥회 전남지회 부지회장, 사)국제웃음치료협회 여수지회장, 한·중이혈건강요법학회 전임교수, 문화센터‘공간’대표, 전) 국제라이온스클럽355-B3지구 여수여성라이온스클럽회장,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및 이마트, 롯데문화센터, 관내 초·중등학교 강사 등 다양하고 폭이 넓다.

김강순 회장의 프로필이 화려한 데는 그만큼 그녀의 활동 보폭이 넓다는 의미이며, 그녀가 관여하는 기관이나 단체에 한 줄 프로필을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닌, 진심으로 전문성을 갖고 봉사와 헌신 그리고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음이 엿보인다. 작은 체구에 웬만한 내공이 아니고서는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소임을 완수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 제26대 회장’에 취임하게 된 김강순 회장의 각오와 포부를 들어본다.

 

 

Q : 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 제26대 회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역할에 대한 개인적인 기대와 목표는 무엇인가요?

A : 오랫동안 활동했던 만큼 본 협의회를 위해 많은 업적을 남기신 선배 회장님들(고문님)의 뒤를 이어 여성단체협의회가 지금처럼 서로 화합된 모습으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여성단체협의회가 되는 것이 저의 기대이며, 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Q : 지난 한 해 동안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주관, 조손 가족 김장 나눔 실천, 저소득 가정을 위한 장학금 기부 등 여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활동들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가요?

A : 여수는 우리나라 두 번째로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오랫동안 여성친화위원으로도 활동했던 적이 있습니다.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여수시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그동안 추진되었던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로 직장인 출근 시간에 여수시와 연합으로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도록 할 것입니다. ‘조손가족 김장나눔실천’ 및 기부는 예산들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으나 다양한 방법의 예산확보를 통해 저의 임기 때 진행하도록 할 것입니다.

 

Q : 여성단체의 리더로서, 여수지역에서 여성의 권익향상과 양성평등을 실천하기 위한 가장 큰 도전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 여성의 권익은 여성들이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배려’라고 생각하고요. 양성평등 또한 ‘배려’와 ‘관심’입니다.

 

Q : 이러한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요?

A : 여수시 여성단체는 19개 단체 1,618명의 회원으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 가장 먼저 가정에서부터 실천해야 되지 않을까요? 사회라는 울타리 속에서 가족은 가장 기본이 되는 단위입니다. 가정 안에서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역할이 확실하고 서로를 신뢰하고 배려하며 소통할 때 그리고 이와 같은 가족이 늘어날 때 우리 사회 또한 이런 방향으로 발전하지 않을까요?

 

Q : 마지막으로, 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여수지역의 여성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 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수 여성들의 권익과 지위 향상을 위하며, 소외된 계층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늘 노력하고 봉사하는 단체입니다. 따라서 늘 화합하고 소통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단체회원들이 되기를 소망하며, 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여수에 진심인, 여수시 여성단체협의회 김강순 회장의 어머니와 같은 푸근하고 포용력 깊은 포부 속에서 그녀가 그리는 여수가 너무나 선명히 보이는 듯하다. 1년 후 김강순 회장이 이끄는 협의회의 현주소에서 여수시민들은 미소로 화답할 수 있는 날이 실현되기를 김강순 회장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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