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영남권, 현역 의원 강세…경선은 일부 지역에서만 예상
국민의힘 영남권, 현역 의원 강세…경선은 일부 지역에서만 예상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4.02.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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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9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9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경남, 경북, 대전, 세종 지역 단수공천자 12명을 발표했다. 이 중 11명은 현역 의원이며, 영남권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경남·경북 지역 10명의 단수공천자 중 9명은 현역 의원으로, 윤한홍(창원 마산회원), 박대출(진주갑), 강민국(진주을), 윤영석(양산갑), 서일준(거제), 최형두(창원 마산합포), 정점식(통영·고성), 이만희(영천·청도),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이 공천을 확정했다.

대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옮긴 이상민 의원(유성을)이 단수공천을 받았고, 비례대표 윤창현 의원(동구)도 단수공천 확정됐다.

영남권을 중심으로 현역 의원 컷오프가 주말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이날 컷오프 대상자는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단수공천을 받지 못한 지역의 현역 의원 중 컷오프 대상자가 포함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경북에서는 김정재, 윤종진, 이부형, 김병욱, 김순견, 이상휘, 이병훈, 송언석, 김오진, 경남에서는 김영선, 강기윤, 이달곤, 김태호, 조해진, 세종에서는 이기순 전 차관 등이 단수공천에서 누락됐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현역 의원 중 무조건 물갈이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구 관리를 철저히 열심히 한 분들은 당연히 보상받아야 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이 교체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나오지 않은 영남권 컷오프 명단은 향후 경선 지역 발표 과정에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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