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컴퓨터를 활용하여 문서를 편집하고, 다양한 정보를 검색한다. 또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일상의 소식을 전하기도 하며 게임과 같은 여가활동도 즐긴다. 인류가 발명한 도구는 정말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대단한 발명은 단연 컴퓨터일 것이다.
그렇다면 컴퓨터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1946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에커트와 J.W.모클리는 탄도 계산을 목적으로 에니악(ENIAC:Electronic Numerical Integrator And Computer)이라는 최초의 전자식 다용도 디지털 컴퓨터를 개발한다. 18,000여 개의 진공관(최초)과 1,500개의 계전기를 사용하였고, 폭 1M, 높이 2.5M, 길이 2.5M, 중량 30톤 그리고 150kw의 전력을 소비하는 거대한 기계였다.
에니악은 프로그램을 배선판에 일일이 배선하는 외부 프로그램 방식이었으므로, 작업에 따라 배선판을 교체해야 했다. 이런 에니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억장치에 컴퓨터의 명령이나 데이터를 모두 기억시키는 프로그램 내장방식으로 개발된 것이 현대의 컴퓨터이다.
개인용 컴퓨터(PC)가 1970년대 처음으로 등장한 후 반도체 기술과 전자기술의 발달로 더욱 소형화 되고 무선과 인터넷 등 기능이 추가되며 다양한 종류의 컴퓨터가 등장한다.
컴퓨터와 바코드 스캐너가 유통에 도입되면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을까?
컴퓨터의 등장은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문 처리, 재고 관리, 거래 기록 등이 빠르고 정확하게 이루어져 비즈니스의 운영 효율성이 향상되었다. 특히, 재고 관리에서는 실시간으로 상품의 이동과 재고 변화를 감지할 수 있어, 재고 부족이나 과다를 방지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바코드 스캐너의 적용은 상품 식별 및 추적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바코드를 통해 상품을 스캔하면 컴퓨터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이를 통해 정확한 재고 정보를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유통 네트워크에서 투명성을 높이고 상품의 효율적인 이동을 가능케 했다.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는 결제 프로세스가 빨라지면서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컴퓨터를 활용한 구매 이력 데이터베이스는 고객의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기술의 도입은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 쇼핑의 부상을 이끌었고, 인터넷의 발전으로 소비자들은 집에서 편리하게 제품을 주문하고 배송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지역 및 시간의 제약 없이 상품을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한 시장을 열었다.
종합하면, 컴퓨터와 바코드 스캐너의 도입은 유통 산업을 효율성, 정확성, 경제성 면에서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 이는 소비자와 기업 간의 상호 작용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유통 산업의 발전과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권순철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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