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 "최재영과 좌파 언론의 공통 목적은 우파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
황교안 전 총리, "최재영과 좌파 언론의 공통 목적은 우파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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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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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총리(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김건희 여사 몰카 관련 일부 언론사의 보도 행태에 대해 "좌파 언론의 목적은 우파 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있다"라고 분석했다. 

황 전 총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언론이 (특정 이슈를)확대 재생산하며 여론을 조작해 가는 것이 이제는 하나의 패턴이 돼버렸다" 라면서 "좌파 언론의 의도와 최재영의 의도는 우파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 이라고 적었다. 

실제로 김 여사의 파우치백 관련 몰카 이슈를 다룸에 있어서 국내 일부 언론의 마녀사냥식 보도는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가해자인 최재영 목사에 대한 내용은 거의 다루지 않으면서 오직 김 여사를 공격하는데 편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황 전 총리의 글 전문이다. 

"언론의 고질적 병폐가 있습니다"

국내 언론이 한국인 특파원이 송고한 미국 기사를 인용하여 또다시 그 기사를 국내에서 확대 재생산하며 여론을 조작해 가는 것이 이제는 하나의 패턴이 돼버렸습니다.

만일 그 보도가 팩트에 기반한 균형잡힌 진실한 보도라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만,

그러나 그 보도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여론을 조작하려 하고, 또 그 목적을 달성하는 데 지장이 있을 만한 것이라면 중요한 팩트라도 다 삭제해 버리고 보도를 한다면, 이는 실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정부에 큰 타격을 입혀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면 실로 그 위험성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가까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언론이 여론을 조작했고, 지금 윤석열 정부의 김건희 여사 관련 기사도 그 목적은 마찬가지입니다.

 

즉, 우파 정부를 무너뜨리려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민노총의 구호 역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윤석열 정부 퇴진", "미군 철수"였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최재영 역시 '대남공작' 차원에서 이러한 일을 벌였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의 배후에는, 우파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거대한 카르텔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사실을 망각한다면 그 대응 역시 과녁을 빗나간 화살 신세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최상훈 서울 특파원이 송고한 김건희 여사의 최재영 접견 기사를 2월 1일자로 보도했습니다.

그러자 즉시 그 기사를 국내 언론이 받아 온통 도배하다시피 하며 보도했습니다.

 

국내 기사의 헤드라인은 대부분 비슷한데,

1. 윤 대통령 정치적 위기,

2. 뉴욕타임스 1면 등장,

3. 대통령실 넘버원은 김건희,

등 이 세 가지로 집약됩니다.

 

'영부인과 디올가방' NYT도 주목‥"尹대통령, 정치적 최대 위기"(MBC 뉴스, 2.1)

"대통령실 넘버원 VIP는 김건희" NYT가 '한국 조크' 언급한 배경은? (JTBC, 2.2)

영부인과 디올 파우치, 한국의 정치 위기(머니투데이, 2.3)

뉴욕타임스 1면에 등장한 김건희 여사와 디올백(미디어오늘, 2.3)

김건희 명품백 수수, 뉴욕타임스 1면에 "두 명의 VIP 있어, 그중 No1.은 김건희"(민중의 소리, 2.3)

등이 대표적입니다.

 

국내 언론은 이렇게 한국인 특파원이 송고한 기사가 권위 있는 뉴욕타임스 1면에 기사가 실렸으니 이 얼마나 심각한 한국의 정치 현안이냐는 점을 하나같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사를 읽은 현지 독자들의 반응과 댓글은 우리 국내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그 부분을 제가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뿐만아니라 최상훈 특파원은 "최재영은 남북 우호 관계를 주창하는 반면, 윤대통령은 북한에 한층 공격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라고 썼습니다.

 

즉 한쪽은 완곡한 수식어를, 또 다른 한쪽은 증폭시키는 표현을 써서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어떤 연유로 그렇게 썼습니까? 이것이 공정한 보도입니까?

또한 최재영과 김건희 여사가 같은 고향 출신으로 집안끼리 아는 사이라는 내용은 기사에서 왜 누락시켰습니까?

혹시 미국에서는, 같은 고향 출신에다 가족끼리도 잘 아는 사이일 경우 갖게 되는 자연스러운 문화를 감안하여 일부러 그 내용을 누락시킨 것은 아닙니까?

기사를 좀 더 자극적으로 만들기 위해 최재영의 김건희 여사 접견 성사의 결정적 팩트를 언급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요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좌파 언론의 의도와 최재영의 의도는 똑 같다!"

그것은 바로 우파 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그들은 거대한 카르텔을 이루고 있다!

이것이 바로 좌파의 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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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2024-02-17 13:28:41 (118.235.***.***)
1.좌파의 특징을 그리 잘알면서 대비와 대책은 있었나?
2.박근혜 전대통령의 손발을 묵고 적장에게 목을 내어준 자들이 아직도 바글바글한 정부와 국짐을 괴연 우파정귄이라 부를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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