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파이낸스투데이 등 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은 최근 국민의힘이 김태호 의원(산청 함양 거창 합천)에게 험지인 양산시 을 출마 요청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어 한옥문 예비후보를 찾아 해당 지역의 분위기를 살펴보았다. 

국민의힘 양산시 을 한옥문 예비후보는 인터뷰를 통해 "전략공천 발표로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이다"고 전하면서 "전략공천에 대한 뉴스 발표가 나자마자 양산시민 당원들 그리고 우리 전현직 시의원들이 대규모 기자회견을 가졌고 전략공천에 반대하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전략공천에 대한 시민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를 해서, 13일 기준 7천 명의 서명을 받았고 면접시 공관위원장에게 이 자료 제출을 하기위해 준비 중이다.

한 예비후보는 " 4년 전 김두관 후보를 우리 시민들이 선택할 때는 거기에 기대치가 굉장히 높았고, 어쨌든 간에 대권 후보이기도 해서 우리 양산을 발전시켜 주기를 정말 바라고 선택을 했었지만 선거운동하면서 양산 많은 시민들을 만나보니 특히, 우리 보수층의 유권자들도 그때 당시 김두관을 지지를 했었지만 양산의 발전 보다는 자기 정치를 하면서 자기 공약 거의 이행되지 않았다. 그만큼 김 의원에 대한 기대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3년이 지난 현재 심각하고 너무나 심한 배신감을 느낀 지역민들은 김두관 후보에 대해 교체해야 된다는 여론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그런 실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예비후보는 "(한 예비후보와 김두관 의원과의 )여론조사 결과도 팽팽한 접전으로 진행되고 있었고  숨 막히는 경쟁을 해왔는데 지금 전략공천설 이런 것들이 언론에 터뜨리는 바람에 이 구도가 완전히 깨져버렸다. 이제는 다시 추스르기가 굉장히 어려운 구도로 갔다."며 "중앙당의 오판으로 인해서 선거를 결국은 망쳐버리는 결과가 나왔다고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한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가 단순히 개인의 승리를 넘어, 보수 집권당인 국민의힘의 승리와 양산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아래와 같이 필승 공약과 함께 정책을 소개하였다.

웅상/양주동/동면/사송신도시 크게 4가지로 나뉘면서 웅상 발전 공약으로 ▲지방도 1028호 상북-웅상-장안 추가 연결추진 ▲광역철도 웅상선 조기 구축 ▲KTX 월평 정차 및 부산양산 동부역사 건립 ▲1만여평 파크골프장 신규조성(주남) ▲천성산 200리 명품 둘레길 연결 완성 ▲ 동부양산 청소년드림스페이스 건립(진로진학정보센터 운영) 이며, 양주동 발전 공약은 ▲‘양산형 빌라관리사무소’ 운영 지원 ▲서이동 지중화사업 ▲아파트 공동시설 노후화 개선사업 지원 확대 ▲젊음의 거리 환경 개선 ▲양주 누리길 정비사업 △양산천 둔치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내놨다.

동면 지역에는 ▲가산산단 남해안탄성소재벨트 활성화센터 유치 ▲금빛마을 유수지 주차장 활용 ▲금빛마을 공공부지 주민공동시설 운영 지원 ▲석산파출소 개설 운영 ▲ 24시간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지원 ▲양산천 둔치 편의시설 확충 등을 내걸었다.

사송신도시 인프라 구축 공약으로 ▲양방향 하이패스 IC 조기 개설 ▲사송역 환승센터 거점 주변 조성 사업 추진 ▲양산법원 등 자족시설 이전 ▲사계절 물이 흐르는 다방천 및 친수공간 조성 ▲복합커뮤니티 조속 설립 및 정상화 ▲주민공동체 활동(마을공동체라디오방송국 개국, 마을소식지 발행 등) 지원 ▲다방천 주민행활축제 개최 지원 ▲장난감도서관 운영 지원 등을 내걸었다.

끝으로 한옥문 예비후보는 "공정한 경선을 통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내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시민들의 가슴속으로 파고드는 정치를 이루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경성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부산대학교 글로벌정책학 석사 졸업, 동아대학교 정치학 박사 수료를 했으며, 제6대 양산시의회 의장, 제11대 경남도의회 의원, 경성대학교 법행정정치학 겸임교수, 양산시 축구협회 수석부회장,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민의힘 중앙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의힘 경남도당 원외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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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