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칼럼] ② MZ세대의 사랑과 자아 성장 MZ 바로 알기
[이경숙 칼럼] ② MZ세대의 사랑과 자아 성장 MZ 바로 알기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4.02.15 0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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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A와의 관계를 통해 본 현대 연애의 고민
상호 존중 평등의 중요성 강조 및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사랑을 추구하는 방향 제시

현대 연애는 끊임없는 변화의 바람 속에서 새로운 고민과 문제들을 낳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하남자'와 '하여자'라는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현대적 해석이다. 조용한 카페에서 mz자스민과의 대화를 통해 그녀의 친구 여자친구 A의 이별 경험이 어떻게 이 전통적인 성 역할과 연결되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볼 기회를 가졌다. 이 칼럼을 통해 mz자스민의 관점에서 이러한 성 역할과 현대 연애의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하남자'와 '하여자'라는 개념은 오늘날 MZ세대에게도 여전히 의미 있는 용어이다. 기성세대들은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전통적으로 '하남자'는 여성을 보호하고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남성의 역할을 의미하며, '하여자'는 남성에게 의존적인 여성의 역할을 나타낸다. 이러한 역할은 남성이 주요 수입원이 되고 여성을 보호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과거의 사회적 가치관에서 비롯된 것이다.

mz자스민의 친구, 여자친구 A는 최근 이러한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기대와 현대 연애의 현실 사이의 간극을 경험했다. 그녀는 남자친구가 모든 경제적 부담을 짊어지고 그녀를 우선시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실망감을 느꼈다. 이는 하남자 역할에 대한 전통적인 기대와 현대 연애의 현실이 서로 충돌하는 순간을 반영한다.

반면, mz자스민 자신의 경험은 이러한 전통적 역할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는 평등한 관계를 추구하며 데이트 비용을 나누고, mz자스민이 운전하며 남자친구를 태워 여행을 가는 것 등의 방식으로 경제적 독립성을 중시한다. 이는 여성도 동등한 파트너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것은 MZ세대의 여성이 단순히 보호받는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전통적인 '하여자' 역할, 즉 남성에게 의존적인 여성의 역할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mz자스민은 현대 연애에서 성 역할의 변화를 강조한다. 그녀는 말한다. "현대 연애에서는 '하남자'와 '하여자'의 전통적 역할에서 벗어나 서로를 존중하고 지지하는 평등한 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남녀 모두 경제적 독립성을 갖고 서로의 결정과 삶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해요"라고.

여자친구 A의 경험과 mz자스민의 통찰은 현대 연애에서 성 역할의 고정관념을 넘어서고 경제적 평등을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드러낸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사랑과 관계에서 상호 존중과 평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대 연애의 다양한 문제를 탐구하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사랑을 추구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현대 연애의 풍경은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이 시리즈는 계속해서 mz자스민과 같은 젊은이들의 사랑과 성장의 여정을 탐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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