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후 선열 광복군 17위 2024년 설날 차례 봉행’..."김선홍, 송구한 마음, 가슴 미어져"
‘무후 선열 광복군 17위 2024년 설날 차례 봉행’..."김선홍, 송구한 마음, 가슴 미어져"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4.02.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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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남 기자]대한민국 순국선열 숭모회(상임대표 전대열)와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상임회장 김선홍)은 설날인 10일 오전 9시 무후(無後) 선열 광복군 17위 2024년 설날 합동 차례를 봉행했다고 오늘(14일) 밝혔다.

[사진=글로벌에코넷 제공]
[사진=글로벌에코넷 제공]

설 전날 지난 9일 오후 대전 국립현충원에 잠들어계신 후손 없는 광복군 17위(이하 무후 선열 광복군 17위)께 이번 합동 차례는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하여 글로벌 에코넷에서 제물을 준비하고 자택에서 봉행하는 고유 문을 올렸다.

무후 선열 광복군 17위 명절 합동 차례는 지난 2023년 추석까지 28회째 대한민국 순국선열 숭모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꽃다운 나이로 후손도 남기지 못하고 산화한 광복군의 넋을 위로하고, 그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합동으로 봉행해 왔다.

김선홍 글로벌 에코넷 상임회장은 “설, 추석 명절에도 송편 한 접시, 떡국 한 그릇, 술 한 잔 올리는 후손이 없기에 시민들과 단체가 모셔왔는데” 이번 2024년 설 합동 차례는 날씨, 인원, 차량, 예산 등 관계로 자택에서 봉행했다면서, 송구한 마음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오는 추석 합동 차례는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국립 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7 묘역 내 '수유리 한국광복군 합동 묘역'에서 봉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20대의 꽃다운 나이에 중국지역에서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하셨지만, 직계 후손이 없어 광복 후 국립묘지로 이장되지 못했던 광복군 선열 17위는 국가보훈처가 <2022년 다시, 대한민국! 영웅을 모십니다>라는 주제로 추진되어 77년 만에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했다.

 무후 광복군 17위 합동 묘소는 1965년 서울 강북구 수유리 외진 골짜기에 잠들어계시다가, 지난 2022년 8월 11일 묘소를 개장하고 유해를 수습하여 국방부 의장대가 운구를 수유리에서 봉송하고, 국립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한 후, 광복절 전날인 2022년 8월 14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육, 해, 공군 참모총장, 한국 광복군기념사업회, 대한민국 순열선열숭모회, 시민들의 봉송을 받으며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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