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진 기자]드리스 판아흐트 네덜란드 전 총리가 지난 5일 93세의 나이로 부인 외제니 여사와 함께 동반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
판아흐트 전 총리는 1977년부터 1982년까지 네덜란드 총리를 역임했으며 판아흐트 전 총리와 부인 외제니 여사는 지난 5일 93세 일기로 별세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두 분은 70년간 함께하며 깊은 애정을 보여왔으며,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동반 안락사를 결정했다.
네덜란드에서는 2002년 안락사를 합법화한 이후 2022년까지 총 8,720명이 안락사를 선택했다.
동반 안락사는 드문 사례이지만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 26명, 2021년 32명, 2022년 58명이 동반 안락사를 선택했다.
네덜란드 안락사 전문센터는 동반 안락사 요청의 경우에도 엄격한 검토를 진행하며, "두 사람이 동시에 치료 불가능한 고통을 겪고 있으면서 함께 안락사를 원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저작권자 © 파이낸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