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원 기자]한국은행은 8일 설 연휴를 앞두고 약 4조 7천억원의 현찰이 시중에 풀렸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 26일~2월 8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4조 6천546억원(발행액-환수액)으로 추산된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4조 8천8억원,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1천462억원이었다.

지난해 설 연휴 전 10영업일과 비교했을 때 화폐 발행액은 1천361억원(2.9%) 늘고 환수액은 3천278억원(69.2%) 줄어 순발행액이 4천638억원(11.1%)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통상 연말 수요 등으로 화폐발행액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가 연초에 다시 환수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설 연휴가 2월이라, 환수 규모가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홍서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