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남 국힘 고양시갑 예비후보 "도시개발 전문가 경험 살려…가장 이사 오고 싶은 동네로"
김성남 국힘 고양시갑 예비후보 "도시개발 전문가 경험 살려…가장 이사 오고 싶은 동네로"
  • 강영환
    강영환
  • 승인 2024.02.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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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유치 공약…1기 신도시 특별법에 덕양구도 포함시킬 것 약속
김성남 국힘 고양시갑 예비후보 출마 선언/사진=강영환 기자
김성남 국힘 고양시갑 예비후보 출마 선언/사진=강영환 기자

[파이낸스투데이=강영환 기자] 자유교육연합(상임대표 김정수)이 8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김성남 국민의힘 고양시갑 예비후보에 대해 공식적으로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김성남 예비후보에 대해 "범사회시민단체연합 상임공동대표로서 좌파 세력과 치열하게 싸워온 교육운동가"라며 "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직능경제인단체에서도 다년간 헌신한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김정수 자유교육연합 대표는 "'경제가 사는 고양'을 선거 구호로 타당 후보의 아성을 깰만한 후보라 자부한다"며, "국민의힘은 고양을 변화시킬 수 있는 김성남 예비후보를 반드시 공천해 정체된 고양갑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게 하라"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남 예비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도시개발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살려, 보수 진영의 험지인 고양시갑 지역구에서 야권에 맞서 승리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고양시갑 지역구를 '비약적인 성장을 하다가 멈춘 도시'라 진단했다. 3호선 화정역을 중심으로 주거지역, 상업지역 등 계획돈 구도에 맞춰 확장을 시작했으나, 많이 더뎌지고 멈춘 것 같은 도시가 됐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라는 것이 김 예비후보의 입장이다. 그는 "제대로 된 도시개발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진행하면 조만간 서울의 외곽지역보다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서울에서도 통합을 희망하는 최우선순위 지역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하버드대학교 케네디행정대학원과 컬럼비아대학교 건축도시계획대학원에서 도시개발을 공부한, 검증받은 도시개발전문가임을 역설하는 김 예비후보는 누구보다도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을 잘 알고 그것을 이뤄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정수 자유교육연합 상임대표가 8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김성남 국민의힘 고양시갑 예비후보에 대해 공식적으로 지지선언을 했다./사진=강영환 기자
김정수 자유교육연합 상임대표가 8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김성남 국민의힘 고양시갑 예비후보에 대해 공식적으로 지지선언을 했다./사진=강영환 기자

그러면서 지금의 고양시갑 지역구의 현안인 재개발·재건축 문제와 도로망 개선에 대해 "덕양구에 번듯한 대학교를 유치할 것이고, GTX-A노선으로 교통의 요충지가 되도록 하겠다"며 "일산과 달리 1기 신도시 특별법에 포함되지 못한 저희 덕양도 반드시 포함될 수 있게해 스마트한 주택환경이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고질적인 문제인 교통 문제에 대해 "출퇴근시간대 광역노선을 확대 배차하고, 지하철 배차 간격 단축을 통해 조금이라도 편하게 버스를 타시게 해드리겠다"며 "상습 교통체증 구간은 단계적 지하화를 통해 차량 통행을 분산시켜 출퇴근 시간 운행 속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2016년부터 현재까지 305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를 이끌어왔던 경험을 살려, 중소상공인들의 비중이 높은 고양시에서 자영업자 및 중소상공인들이 경제활동에 불이익을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수도권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메가시티 현안에 대해서는 단순한 정치적 수사어가 아니라고 전제한 후 "지역주민이 모두 원해야 하고, 메가시티에 포함될 수 있는 환경과 의식이 완성돼 있어야 한다"며 "지역주민의 의사를 존중해 메가시티에 함께 하는 문제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덕양구 구도심을 중심으로 하는 고양시갑 지역구를 소외된 곳에서 '가장 이사 오고 싶은 동네'로 만들겠다고 선포한 김성남 예비후보의 돌풍이 어디까지 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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