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진급 장성에 삼정검 수여
윤석열 대통령, 진급 장성에 삼정검 수여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4.02.0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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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검에 새겨진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의미 되새겨야"
2월 7일 윤석열 대통령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준장 진급자 및 상반기 진급 예정자 75명에게 삼정검을 수여했다. 사진=대통령실
2월 7일 윤석열 대통령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준장 진급자 및 상반기 진급 예정자 75명에게 삼정검을 수여했다. 사진=대통령실

[신성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후 영빈관에서 육·해·공군, 해병대 준장 진급자 및 상반기 진급 예정자 75명에게 삼정검을 직접 수여하고, 국가방위에 헌신해온 진급 장성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다과회에서 격려를 통해 삼정검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고 더욱 분발해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우리 장병들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확고한 국가관과 대적관으로 무장할 수 있도록 진급 장성들이 잘 이끌어줄 것"을 강조했다.

삼정검은 호국·통일·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삼정검 칼날 앞면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자필 서명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필생즉사’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8가지 사인검 주문이 새겨져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육군 준장 강봉일은 "엄중한 현 안보 상황 속에서 적의 도발 시 즉시, 강력히, 끝까지 대응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전투준비와 교육훈련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해병 준장(진) 김헌은 " ‘필사즉생’이라는 말을 다시 새기고 적으로부터 반드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이며, "장성으로서 낮추는 마음으로 부하 장병을 섬길 것"을 다짐했다.

또한, 공군 준장(진) 김헌중의 부인인 박주희 씨는 "두 아들이 공군사관생도로 재학 중이라 3명의 군인들을 안전하게 임무 수행토록 '군가족 맞춤형'으로 가정을 잘 지키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2월 7일 윤석열 대통령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준장 진급자 및 상반기 진급 예정자 75명에게 삼정검을 수여했다.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국군통수권자로서 여러분을 만나니 든든하다. 강력한 군은 나라의 근간인 만큼 확실한 안보 구축에 힘써 달라"며 “아랫사람을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호 국방부 차관, 김명수 합참의장,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강동길 해군참모차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이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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