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회(위원장 이원욱 국회의원)는 2월 4일 가칭 개혁미래당의 공동창당을 선언한 가운데,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에 정치인들도 개혁미래당의 창당 작업에 대거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가오는 22대 총선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아닌 개혁미래당 소속으로 나설 유력한 후보로 알려진 김선우 전 복지TV 사장도 포함됐다. 김 전 사장 본인도 출마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 1당 체제를 견제할 세력으로 개혁미래당이 꼽히고 있는 가운데,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에 개혁미래당 후보가 출마를 할 경우 민주당 후보와 양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출마를 준비 중인 김선우 전 복지TV 사장 측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22대 총선에서 개혁미래당 소속으로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에 출마할 인사로는 김 전 사장이 유일하다”며 “현재 김 전 사장은 출마를 위해 정책·전략·조직 등을 점검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선우 전 사장은 당초 개혁미래당 창당 이전이나 혹은 창당 전후에 바로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개혁미래당이 창당을 한 후에 당이 진영을 갖추는 것에 일정한 역할을 하고 지역에서는 조직을 점검하기 위해서 급하게 추진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 전 사장 측 관계자는 “설날 연휴 직후에 출마선언과 함께 후보 등록을 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김 전 사장은 지역 내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여론과 의견을 두루 듣고 있다. 그러면서 출마 직후 준비한 캠페인과 정책 등을 바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개혁미래당은 최근 2차 영입 인재를 발표하며 인사영입을 이어가고 있지만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은 김 전 사장이 유일한 후보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미래당은 4일 오후 2시에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통해 공식 창당한다. 개혁미래당이 창당하게 되면 개혁신당과 함께 본격적으로 제3지대 주도권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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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