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대 기자] 서울시 중구의회 손주하 의원(국민의힘)은 초선의원으로 중림동, 소공동, 명동, 을지로동, 광희동, 신당동을 지역구로 하여 평소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에서 주민 복지향상을 위해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며 수많은 골목과 거리 곳곳에서 주민을 직접 만나는 대민 친화형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청년시절부터 해외봉사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우며, 누군가를 향한 마음이 진심일때 그 마음이 전달된다는 것을 몸소 경험하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아직은 의회에서는 그중 젊은 정치인이지만 삶을 대하는 태도는 때로는 진중하고 배려가 깊고, 때로는 따뜻하고 발랄한 막내 역활을 자처하고 있다. 최연소 기초의원으로서 자만하지 않고 늘 배우는 자세로 경청하며 중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진솔하게 다가가겠다는 당찬 손주하 의원을 만나본다.

의원님이 어떤 분인지 소개 해 달라

저를 딱 떠올렸을 때 모두 하나같이 말씀해주시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식이지 않은 솔직함' 사실 평소에도 화장을 잘 하지 않고 다니고, 활동하기 편해서 구두보다는 운동화를 신고 다닙니다.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도 있는 그대로 털털하고 솔직하게 대하다 보니, 주민들도 이런 모습을 많이 좋아해 주십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꾸밈없이 진심인 행동과 모습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중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있는 그대로 활동하는 중구의회 최연소 기초의원이 되겠습니다.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의 소회는?

중구 내에서 가장 많은 지역구인 중림동, 소공동, 명동, 을지로동, 광희동, 신당동을 책임지면서 신발 굽이 나갈 정도로 주민 복지향상을 위해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며 수많은 골목과 거리 곳곳에서 주민을 만나다 보니 어느새 2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주민과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얻게 되어서 힘듦을 모르고 부지런히 지역 곳곳을 누빌 수 있어서 감사하고,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고 앞으로도 더욱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2023년 9월.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잡월드에서 진행된 청소년 진로직업 강의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청소년에게 생소할 수 있는 기초의원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주민을 위하여 봉사하는 기초의원이라는 직업의 장단점, 필요성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중구민 뿐만 아니라 모든 자치구의 주민들이 기초의원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올바르게 인지하고 이해도를 가지면 지역 내 쓰임새에 맞게 기초의원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제대로 된 쓰임과 맡은 역할에 충실하는 중구의회 기초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지역구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나 또 해결해야 될 현안은 어떤 것이 있는가?

중구는 구도심 지역으로 노후화된 주택가가 많아 개발에 대한 수요가 높은 주요 지역 중 하나인데, 이 중 중림동 398번지 일대가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할 지역입니다. 이곳은 2010년부터 재개발을 추진했지만 무산되었다가 10년이 지난 2020년에야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정비계획을 추진하게 되어 2023년 9월 서울시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로 재개발의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비가 완료되면 공동주택이 들어서게 되어 노후 주거환경 개선으로 양질의 주택이 공급되고 주택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어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도심 환경과 더불어 주변 녹지 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서울 도심을 고층 빌딩숲과 나무숲이 공존하는 ‘녹지생태도심’으로 재탄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거환경이 오히려 열악해지거나, 교통 혼잡 유발, 관리 미흡 등 도심정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예측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종로중구 통합지역에 대한 생각과 의정활동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선거구 획정에 대한 문제는 국회에서 여러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떠한 결정이 되든 지역 내 기초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 방향에는 특별하게 달라질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중구민들의 복리증진 향상을 위해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칠 생각입니다. 

살면서 마음에 새긴 좌우명이 있다면?

제가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는 말이 있습니다. “기계처럼 돌아가는 시장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것이 아닌,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반응하는 사회의 중요성을 믿고 진리는 만유인력의 법칙이 아니라 만유인력에도 불구하고 새가 하늘 높이 솟아오른다”

많은 사람들의 좋은 마음과 노력이 모여서 중구를 조금 더 좋게 만들고, 약자에 선 사람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외부의 힘과 어떤 환경 변화가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노력의 연속이 지속적인 변화의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소박한 진리를 믿고 계속해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습니다.

중구 구의원으로서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중구민 여러분, 푸른 용의 해 2024년 갑진년이 밝았습니다. 힘차고 용맹한 청룡의 기운을 받아 희망찬 한 해가 되시고,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올해에는 중구의회도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로 들어서는 시기인 만큼 기초의원으로서 주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누구보다도 더욱 발로 뛰며 현장을 누빌 것을 약속드리며, 항상‘선민후사’의 정신으로 임기가 끝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에 대한 각오나 비전이 있다면?

전반기 2년간은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서울특별시 중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서울특별시 중구 생활체육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등의 조례안을 발의하였습니다. 쓰레기연구소 새롬, 필동 저류조, 공원장충경로당, 노숙인 보호시설 등을 방문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며, 노인 일자리사업 우수사례 발굴을 위하여 타 자치구를 벤치 마킹하는 등 복지건설분야의 현안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현장 속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하였습니다.

남은 2년간도 현장 속에서 주민의 의견을 더욱더 깊게 새겨들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칠 생각이며, 특히 상임위원회를 바꾸어 행정보건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중구의 도심산업과 전통시장 활성화, 일자리 확충에 기여하고 새로운 교육·문화 정책 개발을 위하여 노력하고 싶습니다.

아직도 가야할 길은 남았고 그 길은 내일을 향한 새로운 희망이고 미래이다. 삶이 주는 행위는 어떤 마음으로 어떤 정신으로 사느냐가 중요하다. 정치는 다스리는 일이고 참여하는 일이고 섬기는 일이다. "항상‘선민후사’의 정신으로 임기가 끝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젊은 정치인의 힘있는 다짐이 왠지 든든하고 기대가 된다. 더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저 너머 아직도 가야할 길, 그길을 향한 걸음이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상생의 길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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