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칼럼] 천왕성의 ‘돈맥 찾기’ 시리즈 1
[김종국 칼럼] 천왕성의 ‘돈맥 찾기’ 시리즈 1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4.01.31 16: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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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한 ‘부(富)의 셋째 기관차’ 비트코인의 투자 시대 막이 오른다
개인투자자의 장기적 마인드 셋이 성공의 갈림을 만든다
(사진 : 코인에디션)
(사진 : 코인에디션)

지난 11일, 미국의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이하 SEC)는 투자 전문기업 그레이스케일, 블랙록 등이 신청한 가상자산 ‘비트코인(BTC)’의 ‘실물 ETF(상장지수 펀드)’를 대규모로 승인했다.

이러한 사건은 세간의 관심을 초미에 모았으며 부동산, 주식 펀드(미국 1921년, 한국 1970년), 금 ETF(2004년)를 활용한 펀드를 도입해 ‘자본의 가치저장 대중화’에 성공했던 사안과 정확히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된 역사적인 일이다.

비트코인 ETF 승인 당일부터 수백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가상자산의 대중화’에 돌입함으로써, 그간 주류경제가 그 가치를 인정하지 않으려 했던 입장에서 명실상부한 ‘자본의 가치저장 수단’으로 인정했으며 대중화할 수 있도록 반전시킨 일이다. 투기라고 지탄받던 비트코인이 이제, 명실상부한 ‘부(富)의 셋째 기관차’로써 제도권 안으로 편입돼 안정성 있는 상품이 됐고 많은 펀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주목받는 정규 투자 시대를 여는 막이 올랐다.

이제 버젓이 신문 기사에 이들의 기사가 장식되고 있다. 그러니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고 상당수는 직접투자에 나섰다가 낭패를 맛보았을 것이다. 거래 관점의 비트코인이 단순히 금융에 관여하는 부분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건이 시작된 지금은 잘 보이지 않겠지만, 거대한 산업의 시작이 느껴진다. 블록체인이 신뢰성의 확보를 바탕으로 하는 엄청난 거래의 밑바탕이 되는 것이다. 새로운 부가가치의 창출이 시작되었음을 자각하는 날이 머지않아 우리의 실생활에서 발견하게 될 것임은 훤하다.

미시적으로는 부유함을 증식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지상의 많은 사람은 다양한 관점에서 자신들의 부를 어떻게 활용하여 증가시켜 나갈까 하는 열망에 상당히 걸맞은 ‘비트코인’은 놀라운 영감을 제시한다.

이미 2010년대부터 여러 거래소에서 거래가 이루어져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어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장단점은 국가적인 경계의 대상에 올라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었다. 각국이 관련법을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도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자 보호와 불공정거래행위 규제에 관한 내용을 담아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가상자산법’) 제정안이 2023년 6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고 올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은 현재 비트코인 선물은 거래할 수 있으나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는 불법성에 놓여있어 ‘가상자산법’의 정비가 필요해 보이며, 곧 국제적인 거래망에 합류하여 정상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이며 관련 근거법과 시장이 마련되어 비트코인의 안정적인 투자를 위한 환경이 정비됨으로써 다양한 투자 방식이 봇물이 터지듯 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이나 선물 및 옵션이 그러하듯 비트코인도 시간 프레임의 발자취를 남기며 ‘가격의 궤적’을 그리며 발전해 나가고 있다. 투자자마다 자신의 지식과 다양한 거래 방식을 응용해 수익을 남기려 애쓸 것이고 누구는 벌고 누구는 잃어버리는 모습을 많이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비트코인이라는 명실상부한 부(富)의 기관차는 끊임없이 등락하며 투자자를 현혹하고 그들에게 슬픔과 기쁨을 갖게 할 것이다.

가상자산의 중요한 속성상 탈중앙화인가 그렇지 않은가는 명백하게 분류되고 있으며 그러한 면에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과 수많은 알트코인으로 대별 된다. 어느 쪽을 선호하게 될 것인지는 인간의 탐욕이 가리키는 쪽이 선호의 방향이 되게 마련이다. 이제 스스로 ‘투기적인가 투자적인가?’라는 물음에 답해야 할 때가 왔다. 자신이 가진 돈을 늘리기 위해 누구나 더 많이 버리라 생각하며 달려들어 거래소에 계좌를 트고 거래할 때가 올 것이다.

가상자산의 움직임은 주식의 움직임과 매우 달리한다. 이러한 부분은 직접 경험해 보아야만 알 수 있는 부분이며 다양한 도구의 필요성 그리고 정보를 찾게 되며 나아가 스스로 도구를 개발하고자 하는 이도 있다. 복잡한 차트 분석은 복잡할수록 경우의 수가 늘어나므로 예측 방향이 더욱 분산돼 혼란을 겪으며 각종 정보는 정황과 논리를 맞추려 애쓰기에 바쁘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핵심은 ‘결국은 근본 특성과 기본 정보만이 확실한 도구이며 그것만이 실시간의 모든 정보를 담아내고 있다’라는 점이다.

개인투자자의 최대 약점은 한정된 자금과 지식의 한계성 그리고 정보의 딜레이에 있다. 이러한 결정적인 약점에도 불구하고 거래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려면, 확고한 비전과 각고의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임은 잔소리에 불과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필자는 개인투자자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투자에 확신을 얻으려면, 넓게 보고 멀리 보아야 지치지 않고 오래 성공한다”라고 말이다.

비트코인은 2008년 10월 31일 ‘비트코인 : 피어 투 피어 전자 현금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백서를 공개한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의 인물이 블록체인의 기술을 활용해 ‘발행 제한’, ‘피어 투 피어’, ‘영구한 화폐’를 만들고자 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백서가 공개된 3개월 후인 2009년 1월 ‘나카모토’는 프로그래머 ‘할 피니(Hal Finney)’에게 10개의 비트코인을 송출하여 첫 번째 비트코인 거래가 이뤄졌다. 또 거래를 활성화하고 채굴을 장려하기 위한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2010년 5월 18일이 기념일이 됐으며 이후 다양한 에피소드로 거래 활성화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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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2024-02-01 11:22:47 (218.145.***.***)
좋은 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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