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대화한다"…영등포구, ‘스마트 AI 안부 확인 서비스’ 운영
"인공지능과 대화한다"…영등포구, ‘스마트 AI 안부 확인 서비스’ 운영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4.01.31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인 가구 등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 증가로 돌봄 체계 다양화
인공지능(AI)과 단순한 응답 형식이 아닌 정서적 교감도 가능
‘우리 동네 돌봄단’, ‘스마트플러그’ 등 맞춤형 안부 확인 서비스 지속 제공
영등포구 청사
영등포구 청사

[신성대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이 사업은 1인 가구 및 돌봄 필요 대상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이다.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인공지능(AI)이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 식사 및 운동 여부 등 총 10종의 시나리오에 따라 안부를 묻고 대상자들의 응답을 분석해 정상적인 일상 활동 여부를 판단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이를 통해 위험 신호가 발견되면 거주지 주민센터로 통보되어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구는 올해부터 단순 응답이 아닌 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정서적 교감이 가능하게끔 대화 소통 방법 등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였다.

아울러 구는 고립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플러그’와 ‘우리 동네 돌봄단’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플러그’ 사업은 전력․조도량을 측정하여 일정 시간 동안 변화가 없을 시 복지 플래너에게 알림을 전송해 유선 또는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연중,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하며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주간(09:00 ~ 18:00)에는 관할 동 주민센터가, 야간(18:00 ~ 09:00) 및 공휴일에는 구와 협력한 민간 업체가 모니터링을 지속한다.

또한 관련 사업인 ‘우리 동네 돌봄단’ 역시 상시 운영 중이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을 돌봄단으로 선정하여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 가구에 주 1회 이상 전화․방문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현재 활동 인원은 총 42명으로 영등포구 18개동에 39명, 쪽방 지역에 3명이 배치되어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의 고독감 완화와 안전한 일상을 위한 방안 마련에 늘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혹시 주변에 위기가구를 발견한다면 즉각 제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