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회장 이보 페리아니, IBSF)과 협약을 맺고 앞으로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체육회는 지난 24일 강원도 평창동계훈련센터(센터장 이동호)에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과 봅슬레이·스켈레톤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1일 이보 페리아니 IBSF 회장 및 임직원의 평창동계훈련센터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페리아니 회장은 올림픽 유산 시설이 국가대표 훈련센터로 재탄생한 평창동계훈련센터를 둘러보고 선수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페리아니 회장은 "올림픽 유산의 핵심은 ‘사람’이며 바로 여러분이 올림픽 유산의 완벽한 예시"라며 "또한 평창동계훈련센터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에서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훈련 시설"이라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이탈리아 봅슬레이 국가대표 출신인 페리아니 회장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들을 향한 덕담도 건넸다.
그는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경기를 즐기길 바란다. 여러분들도 열심히 노력하면 미래에 나처럼 IBSF 회장이 될 수 있다"고 응원을 전했다.
한편 체육회는 평창동계훈련센터를 적극 활용해 IBSF 주관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봅슬레이·스켈레톤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