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한동훈 어리지만 존경 해...너무 잘하고 있어
인요한, 한동훈 어리지만 존경 해...너무 잘하고 있어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4.01.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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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김건희 여사, 우리가 뽑은 대통령 영부인 품격 있게 대해야”
인요한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성남 기자]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5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10살 이상 어리지만 존경한다"고 말했다.

인 전 위원장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최근 한 위원장을 만났다"며 "여러 얘기를 했고 배턴을 잘 받아서 너무 잘하고 계신다. 힘내시라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인 전 위원장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언급하며 "한 위원장과 원희룡 이런 분들을 앞세워 당의 세대교체도 하고 새로운 얼굴도 보이고 낡은 정치를 스스로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인 전 위원장은 한 위원장이 "4월 이후에 없다"고 한 것을 두고 "얼마나 희생적인 얘기냐"며 "그런 표현을 과감하게 거침없이 한 것은 아주 용기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의사라 그냥 거침없이 얘기하는데 한 위원장은 굉장히 스마트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이랑 룰을 잘 정하고 3월 말까지 잘 몰고 가서 사람 다 배치시키고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요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의혹...사소한 일로 부가 많이 시켜

인 전 위원장은 한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갈등 양상으로까지 치달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의혹에 대해서는 "너무 사소한 일로 부각을 많이 시킨다"고 비판했다.

그는 "저도 김영란법 때문에 선물 못 받는데 아는 사람이 선물 들고 올 때 거절하는 게 굉장히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도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쓸데없는 명품백 가방 몰카 이런 걸 가지고 이슈를 만들어서 여당을 이기려고 하는 건 참 치사하다"면서 "(명품백은) 별거 아니다. 지엽적 이슈"라고 말했다.

한편 인 전 위원장은 어제  TV조선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가 ‘마리앙투아네트’에 비유한 것 등을 두고 “적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뽑은 대통령의 영부인을 더 품격 있게 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서는 “지엽적인 문제”라며 “몰카는 아주 안 좋은 범죄”라고 지적하면서 “김 여사의 아버지와 친분이 있다는 목사가 와서 선물을 주는데 보는 앞에서 대놓고 돌려보내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거 제가 모셨던 김대중 전 대통령도 사모님 문제가 있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모님도 도마 위에 올랐고, (문재인)전 대통령 사모님도 문제가 있었다”고 말하면서 “언론이 너무 지나치게 집중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인요한, 출마설에 선 그어

출마설에 대해 인 전 위원장은 "하도 두들겨 맞아서, 욕을 많이 먹어서 자신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위원장 시절) 마지막에 김기현 대표하고 대통령하고 앉았는데 대통령께서 고생했다고 얼마나 따뜻하게 대해줬는지 모른다"면서 "그래서 대통령님 언론 때문에 다른 건 못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당에서도 저를 안 괴롭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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