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옥재은 의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육성 조례안 통과"
서울시의회 옥재은 의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육성 조례안 통과"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4.01.24 1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이동수단으로서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근거 마련.
옥재은 의원, “보급 목표만 세울 것이 아니라 그 이후를 생각하여 정책을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옥재은 의원 

[신성대 기자]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가 마련되어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지역경제 발전 및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전기자동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 조례안」(이하 전기차 배터리 육성 조례안)이 제321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옥재은 의원은 "이날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시장으로 하여금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 △산업기술 동향 등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및 조사경비 지원 △전문기관 또는 단체에 필요한 경비 지원 △산학연과 공동 연구 개발 추진, 기술이전 상품화에 노력 등이다."며 이같이 전했다.

여기에 전기차는 환경 중심 시대에 탄소중립을 실현할 중요한 친환경 이용수단으로 서울시에서도 전기자동차 사용 확대 추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해 약 2만 2천여 대 보급으로 26년까지는 전기차 40만 대 보급이 목표다.

하지만, 보급 목표만 세웠을 뿐 이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배출에 대한 대책 및 방안은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다.

옥 의원은 이에 대한 심각성 경고와 함께 시민들의 복리증진은 집행부의 미래를 현실적으로 예측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비례한다고 강조하며 전기차 배터리 육성 조례안의 제정 취지를 밝혔다.

옥 의원은 “전기차 배터리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이며 고가의 금속재가 사용되고 있어 사용 후 배터리 관리, 추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체계적으로 마련된다면 지역의 경제발전 나아가 국가의 경제발전에까지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옥 의원은 “사용 후 배터리의 효율적인 재사용, 재활용, 재제조를 위해서는 기술의 발전을 위한 지원과 체계적 관리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옥재은 의원은 “탄소중립은 국제적 약속이며 우리 사회가 후손들을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중요한 목표다”며, “친환경 이동수단인 전기차의 보급에만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그 이후를 생각해 자원의 낭비를 막고 자원자체가 부족한 우리나라의 현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