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눈]이재명, "우리 북한에 이어 김일성.김정일 폄훼하지 않게 애써야...정치.국가관은 어디에?"
[기자의눈]이재명, "우리 북한에 이어 김일성.김정일 폄훼하지 않게 애써야...정치.국가관은 어디에?"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4.01.20 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정성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19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 중단을 촉구하면서 '우리 북한의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노력을 폄훼하지 말아야 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미사일 도발을 당장 멈춰야 한다. 적대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무모한 도발을 지속할수록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것이고 우리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심화될 것이다. ”선대들, 우리 북한의 김정일, 또 김일성 주석의 노력들이 폄훼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옆집에서 돌멩이 던진다고 더 큰 돌 던져서 상처를 낸다 한들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나”라며 강대강 대치로는 평화를 이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서도 “미사일 도발과 적대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촉구하면서도 “무모한 도발을 지속할수록 국제 사회에서 고립될 것이고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는 북한의 최근 도발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와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들릴 수는 있으나 북한의 도발을 옹호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 대표가 “선대들, 우리 북한의 김정일, 또 김일성 주석의 노력이 폄훼되지 않도록, 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김일성은 한국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고 김정일 역시 핵 개발과 도발을 지속해 온 인물이다. 따라서 이 대표의 발언은 북한의 독재정권을 합리화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는 것으로 이 대표의 정치철학이 무었인지에 의혹이 간다.

그의 이같은 발언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와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들릴수는 있으나 그 발언 내용속에는 북한의 도발을 옹호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김일성, 김정일의 노력에 대해 폄훼하지 말아야 한다는 부분에선 심각한 그의 대북관을 엿볼 수 있는 묘사된 발언이라는 점이다.

북한의 핵개발이나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에 대한 이 발언은 균형있는 발언으로 볼 수 없다는 것에 대다수의 국민들은 생각할 것으로서 대한민국 제1야당의 대표인 그의 발언은 납북자 가족이나 전쟁피해자 및 가족들의 가슴에 다신 한 번 못질을 한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국회의원이자 정치인으로서 국민들에게 적절한 역사 교육과 현실에 대한 인식을 제시해야 할 책임이 있어야 할 공인으로서 국민들의 안보와 평화에 대한 우려를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균형있는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따라서 이에 대한 이재명 대표는 형식적이고 고답적, 그리고 실수였다는 두리뭉실한 해명에 앞서 자신의 뚜렷한 정치관과 국가관을 진솔된 사과와 함께 대국민을 향해 밝혀야 할 책무를 다해야 만 할 것이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