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틱 연은 총재 "금리인하 올 3분기로 예상"
보스틱 연은 총재 "금리인하 올 3분기로 예상"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4.01.19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총재…"인플레·노동시장 '황금길' 더 지속"

올해 3분기부터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 인사의 발언이 나왔다.

미 연준 내 대표적 비둘기파 인사로 꼽히는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애틀랜타에서 열린 공개연설에서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 및 경제활동의 진전을 반영해 기준금리 정상화 시점을 기존의 올해 4분기에서 3분기로 앞당겼다"라고 밝혔다.

보스틱 총재는 지난해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전년 대비 2.6%로 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인플레이션 둔화와 여전히 견고한 노동시장 및 경제활동으로 조합되는 '황금길'이 몇 달 전 대부분 사람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장기간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경제 지표가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 둔화를 더욱 축적한다면 통화정책 정상화 시점을 3분기보다 더 앞당기는 것을 옹호할 만큼 편안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보스틱 총재는 현재 연 5.25∼5.50%인 연준의 기준금리가 충분히 긴축적이며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고 지속해 강조해왔다.

그는 올해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 결정 투표권을 가진다.

연준은 오는 30~31일 올해 첫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