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북한 도발의 책임은 북한에 있으며, 민주당은 북한의 심리전에 휘둘리지 말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북한이 연일 무력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데도, 이 대표는 북한의 책임을 윤석열 정부에 돌리는 듯한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북한의 심리전에 휘둘려 국민의 우려를 자아내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로부터 물려받은 것은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한 북한뿐"이라며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억제 능력을 강화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이 북한 도발 때마다 정부 비판에 열을 올린다면, 이는 북한의 남남갈등 유발 시도에 적극 동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북한이 이처럼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긴장하는 목적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며 "4월 총선을 앞두고 대남 초강경 노선의 채택을 남한 정부에 전가해 남남갈등을 일으키려는 것, 미국의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으로부터 핵보유국 지위를 얻고 체제 보장을 받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민주당은 제발 대한민국 정당답게 행동하라"며 "우리 국민은 북한의 심리전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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