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의원, "이준석-이낙연 화학적 결합 불가"
유상범 의원, "이준석-이낙연 화학적 결합 불가"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4.01.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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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함께하는 제3지대 빅텐트 가능성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16일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유상범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지지 기반이 이질적이고 이념과 노선이 지금까지 완전히 달랐는데 '화학적 결합'이 있을 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말했듯 '떴다방' 수준의 총선을 위한 일시적 연합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그 결과는 단순히 상대와 후보가 중복되지 않게 하는 가장 느슨한 연대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석준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은 비례제 문제 등으로 현역 의원들의 신당, 제3지대 합류 가능성이 굉장히 커지고 있지만,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현역 의원들이 탈당할 명분이 현재까지는 많이 없다"고 주장했다.

대구 초선인 홍 의원은 그러면서 "공천 기준이 합리적으로만 정해지면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신당을 비롯한 3지대로 나갈 현역이 있을까. 민주당과는 완전히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총선 인재영입위원으로 활동 중인 조정훈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이준석 전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같이 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조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의 이번 총선의 목표는 제3지대 텐트가 아니라 당선"이라며 "(제3지대 논의는) 본인의 소위 레버리지(지렛대), 판돈을 가장 많이 올리는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신당'에 대해서도 "신상품 하나 없는 중고가게 같다. 이들이 독자적으로 당선 가능성이 있는 지역구는 최대치가 7석 내외일 것"이라며 "정의당 수준의 존재감을 발휘할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제3지대가 국민의힘에 미칠 타격'에 대한 질문에도 "한동훈 효과가 이준석 효과를 능히 덮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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