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희 기자]하나은행이 2023년 퇴직연금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퇴직연금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하나은행의 2023년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대비 6.4조원 증가한 33.7조원으로, 이는 은행은 물론 증권사, 보험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도 2022년 10.7%에서 2023년 12.3%로 크게 상승하며 2위 자리에 올랐다.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시장 성장세는 다양한 요인에 기인한다.

우선,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거래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금 리치(Rich) 세미나’를 실시하고, 전국 5개 영업점에 연금 VIP 손님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 ‘연금 더 드림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상품 운용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하나은행은 2023년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원리금비보장 상품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하나은행을 믿고 소중한 연금 자산을 맡겨주시는 손님 여러분 덕분에 지난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연금 상품과 세심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손님 여러분의 퇴직연금이 건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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