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0.6%p 오른 36.3%…"민생회복 행보 영향"
尹대통령 지지율 0.6%p 오른 36.3%…"민생회복 행보 영향"
  • 인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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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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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0%p 오른 39.6%로 열달 만에 최고치…민주당 2.1%p 내린 42.4%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8∼12일(1월 2주차) 전국 18세 이상 2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직전 조사(1월 2∼5일)보다 0.6%포인트(p) 오른 36.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0.5%p 내린 60.3%였다.

리얼미터는 "'특검 거부권 행사',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 부정적 여파가 남아있는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및 다주택자 세제 변경 예고', '서민·소상공인 신용사면' 등 민생 회복을 골자로 한 행보가 자영업자, 가정주부, 30대 등 일부 계층의 긍정 여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0%p 오른 39.6%, 더불어민주당은 2.1%p 내린 42.4%로 조사됐다.직전 조사서 7.9%p였던 양당 간 차이는 2.8%p로 일주일 만에 오차범위(±3.1%p) 내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40%에 근접하며 지난해 3월 2주차(41.5%) 이후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전국 단위 확산적 정치 행보, '제2부속실' 필요성 언급에 관한 보도량 증가, '신용사면'과 같은 민생 분야 당정 발표와 맞물려 지지율이 상승했다"며 "민주당은 황운하·노웅래 출마 적격 판정,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한 비명계 인사 탈당 등 계파 갈등을 위시한 당 내부 잡음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진보당은 0.4%p 내린 1.8%, 정의당은 0.3%p 하락한 1.7%, 기타 정당은 0.7%p 오른 5.7%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1%p 하락한 8.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3%다. 

복수의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여론조사는 실제 여론을 반영한다기 보다는 조사업체의 여론조사 방식 및 질문 내용에 따라 왜곡될 수 있으며 여론조사에 응답하는 표본에 언제든지 조작이 가미될 수도 있다. " 라면서도 "계속되는 여론조사의 추이를 보면 여론조사업체의 지향점을 알 수는 있다. 최근 정부 여당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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