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4일 취약계층 에너지 요금 지원 제도에 사각지대가 없는지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지난해 혹한과 가스료·전기료 인상이 겹치며 취약계층이 큰 타격을 입은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명절 때는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해 정부가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한다"며 "일상적으로 위기 상황에 몰리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최근 사과, 배, 계란 등 설 차례상에 오를 성수품 가격이 많이 오르는 바람에 서민들이 명절을 맞아 기쁜 마음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걱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가 안정은 설 차례상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현재의 경제회복 기조를 공고히 하는 데도 관련돼 있다"며 "물가 안정이 민생 안정과 내수 회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섷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물가를 잡아야 민심을 잡을 수 있고, 민심을 얻어야 국정과제를 힘차게 추진할 수 있다"며 "관련 부처는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물가 안정 대책을 세우고 실천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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