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통도사 방문 "불심 잡기에 나서...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 만나"
한동훈, 통도사 방문 "불심 잡기에 나서...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 만나"
  • 정욱진
    정욱진
  • 승인 2024.01.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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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통도사 정변전에서 중봉 성파대종사를 예방 후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통도사 정변전에서 중봉 성파대종사를 예방 후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욱진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경남 양산 통도사를 방문해 불심 잡기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신년하례법회에 앞서 통도사 정변전에서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을 만나 "신년 하례에 맞춰 방문했는데 오늘 좋은 가르침을 주시면 잘 새기겠다"고 말했다.

성파 스님은 "혁신을 얘기하는데 우리나라의 혁신은 우리 민족문화와 정신을 잘 이어가는 것이 혁신이며 우리 정신문화를 살려야 우리 민족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말씀하신 우리 정신문화를 잘 받들어서 더 잘할 수 있도록 명심하겠다"고 했다.

성파 스님은 또한 "우리나라 국호가 대한민국, 한국이고 민족도 한민족이고 입는 것도 한복, 먹는 것도 한식, 집도 한옥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저도 한가입니다"라고 답해 함께 있던 참석자들의 폭소가 터졌다.

힌 위원장의 이날 통도사 방문은 대선을 앞두고 불교계의 지지를 얻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통도사에는 신년하례 법회에 맞춰 온 불교 신도를 비롯해 한 위원장 지지자 200여명가량이 몰려 "한동훈"을 연호하기도 했다.

경찰과 통도사 측이 경호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통제선을 만들어 한 위원장과 지지자들이 악수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별도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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