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더불어민주당에 자신이 정치개혁 의제로 내세운 '국회의원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재차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공직자들은 공직 생활 중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 퇴직금이 날아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의원들은 그렇지 않다. 그런데 재판 지연을 방탄 수단으로 쓰고, 재판이 지연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면서 사법 불신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형사재판을 받는 의원이 있는 경우, 그 재판 기간 동안 받은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해 통과시키겠다"며 "민주당도 이 제안에 답해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 "민주당이 반대하면 우리 당이라도 이번 총선 공천에 반영해 서약서를 받겠다"며 "국민의 뜻을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총선 공약의 화두로 제시한 '격차 해소'와 관련해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라는 추상적인 접근은 실질적 해결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서울과 부산, 서울과 광주, 영동과 영서, 대구와 경북, 충청 남·북, 서울과 제주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