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영등포을 출마 "운동권 세력과 정면승부" 선언
박민식, 영등포을 출마 "운동권 세력과 정면승부" 선언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4.01.11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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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의 낡아 빠진 이념 공세와 무조건적 트집 잡기...대한민국의 걸림돌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11일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22대 총선 영등포을 예비후보로 등록하였습니다>라는 제하의 글에서 "제22대 총선 영등포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영등포구민의 마음을 얻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위기의 이유 중 하나는 야당의 입법 폭주와 모든 것을 투쟁으로 몰아가는 운동권적 사고"라며 "기득권이 되어버린 운동권의 낡아 빠진 이념 공세와 무조건적 트집 잡기는 대한민국 발전의 걸림돌이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를 놓고 야당의 기득권 운동권 세력과 정면승부를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제 영등포를 서울의 중심으로 다시금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전 장관의 출마 선언은 해당 지역구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 김 의원은 민주당 내 대표적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인사다.

박 전 장관은 앞서 경기 성남 분당을 출마를 희망했으나 지난달 "당에 (출마 지역구를) 백지 위임할 생각"이라며 중앙당의 총선 구상을 따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출처=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출처=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이하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 페이스북 글 전문>

<제22대 총선 영등포을 예비후보로 등록하였습니다>

서울 서남권의 중심 영등포는 산업화의 본고장, 수도권 100년 교통의 중심이자 입법의 중심인 국회가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영등포의 발전은 너무나 더뎠고, 자부심마저 상처를 입을 정도로 찬란한 역사는 빛을 바랬습니다.

이제 영등포를 서울의 중심으로 다시금 자리매김 시키겠습니다. 영등포 재탄생에 앞장 서겠습니다.

영등포 구민의 마음을 얻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위기입니다.

그 위기의 이유 중 하나는 야당의 입법 폭주와 모든 것을 투쟁으로 몰아가는 운동권적 사고입니다.

특히 기득권이 되어버린 운동권 세력의 낡아 빠진 이념 공세와 무조건적 트집잡기는 대한민국 발전의 걸림돌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이번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이 무엇인지를 놓고 야당의 기득권 운동권세력과 정면승부를 펼쳐나갈 것입니다.

국민여러분께서 올바른 길을 선택해 주실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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