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수원시 병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방문규 예비후보는 9일 수원시 팔달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수원 토박이 방문규가 내 고향 수원의 일꾼이 되기 위해 오늘로써 첫발을 내딛었다”라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수원의 현안들을 가시화하여 수원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남은 92일 동안 팔달구의 방방곡곡을 다니며 지역 주민들과 호흡하고 소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방 예비후보는 수원 출생으로 세류초등학교, 수성중학교, 수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28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획재정부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국무조정실장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방 예비후보는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시의 미래 먹거리 창출, 교통 인프라 확충, 주거 복지 개선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라며 “수원을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문규 예비후보의 출마로 수원병 선거는 국민의힘 내부 경선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김용남 전 의원, 이혜련 당협위원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방문규 예비후보의 출마 선언으로 수원병 선거가 본격적인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방문규 예비후보가 공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원시의 발전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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