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MBC노동조합(이하 제3노조)는 9일 MBC 노조는 "지역 MBC들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편파 보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3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울산 MBC의 경우, 지난 8일 뉴스데스크에서 정당 현수막을 비판하는 보도를 하면서 민주당 현수막을 과도하게 부각했다고 지적했다. 앵커 배경 화면과 리포트 시작 화면, 클로징 화면 등에서 민주당 현수막이 주로 노출됐다는 것이다.
또한, 대전 MBC의 경우, 이상민 전 민주당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 보도에서 민주당의 악담을 비중 있게 다뤘다고 지적했다. 입당 환영 및 소감 발표 내용과 민주당의 악담이 거의 비슷한 비중으로 방송됐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대전 MBC는 민주당 소속 양승조 전 충남지사의 총선 출마선언 소식을 집중 보도하고, 국민의힘 쪽 소식은 전만권 아산을 당협위원장의 거취에 대한 내용만 간략하게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3노조는 “지역 MBC들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해야 할 의무를 저버리고, 특정 정당을 편향적으로 보도하고 있다”며 “MBC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즉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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