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극단적 언행하는 사람은 당에 발붙이지 못한다"
한동훈, "극단적 언행하는 사람은 당에 발붙이지 못한다"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4.01.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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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국민들이 전혀 공감하지 않는 극단적인 혐오의 언행을 하는 분은 우리 당에 있을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사무처 시무식에서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분과 함께 하겠지만, 포용은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로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그런 언행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때마다 우리 당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극단적인 갈등과 혐오의 정서는 전염성이 크기 때문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금세 퍼질 것이고, 주류가 돼 버릴 것이고, 그건 망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십 년간 내려온 합리적인 생각들을 밀어내고 주류가 돼 버린 소위 '개딸(민주당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 전체주의' 같은 것은 우리 국민의힘에는 발붙일 수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국민의힘이 합리적이고 중도적인 정당으로자리매김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우리는 공당이고, 나는 공인"이라며 "우리는 응원과 격려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감시와 비판의 대상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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