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적 영농 복귀 위해 신속한 피해조사 및 재해복구비 지급 강조
- 전남도, 7일까지 피해 신고 접수·정밀조사 이어 복구비 신속 지급
[전남 = 김혜령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4일 지난해 12월 전남지역에 내린 대설·한파로 피해를 입은 함평군 대동면 강운리 양파 시설하우스를 방문, 새해 민생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이상익 함평군수와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하우스가 무너져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현장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피해 농가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농작물 피해조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재해복구비가 조속히 지급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지사는 피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설하우스 신축 지원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빠른 시일 내 안정적으로 영농에 복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7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적설량은 ▲영광 31.5㎝ ▲무안 29.6㎝ ▲함평 26.8㎝ ▲신안 25.6㎝ ▲영암 24.9㎝ 등을 기록했다.
시설 피해면적은 13.1ha로 잠정 집계됐으며 시설하우스 12.4ha, 축사 0.7ha 등이다. 주요 피해 발생지역은 함평, 영광 등이다.
전남도는 오는 7일까지 대설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신고 접수 및 정밀조사를 거쳐 복구비용을 신속히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농가에 대해서는 손해평가로 보험금이 조기 지급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대설 피해 농가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피해 신고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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