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중도층 공략 위해 이슈별 맞춤 답 제시하겠다"
한동훈, "중도층 공략 위해 이슈별 맞춤 답 제시하겠다"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4.01.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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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청주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청주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해 이슈별 맞춤 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북 청주에서 열린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모든 이슈에서 미적지근하게 중간 지점을 선택하는 건 답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도층은 어떤 이슈에서는 우측의 어느 지점을 지지하고, 어떤 이슈에서는 좌측 어느 지점의 생각을 갖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에) 중도·스윙보터들이 많이 계신다고 한다. 모두 우리에게 중도 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을 한다"며 "그 중도라는 건 아마 수많은 이슈 중에서 평균적으로 중간 언저리에 있는 지점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말일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와 함께 "이런 분들께 우리를 선택해달라고 설득하는 방법은 모든 이슈에서 합리적인 답, 맞는 답을 내는 것"이라며 "우리의 답은 그런 중도층에 계신 시민들에게 설득력을 가질 만한 타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일 대전시당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이슈마다 어떤 건 경쟁이나 자유를 더 중시하는 분이 어떤 이슈에 대해선 평등에 방점을 둔다"며 "각각 이슈에 대해 동료 시민의 입장에서 맞는 답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사회에서 자신의 유년 시절을 보낸 충북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청주 수동성당의 성안나유치원을 다녔고, 운호국민학교를 다니다 서울로 전학했다"며 "충북의 마음을 얻는 것은 대한민국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정권 때 4번 정도 좌천당했는데, 3번째가 충북 진천이었다"며 "진천에서 보낸 시절이 화양연화 같은 시절이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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